미국은 전쟁불사 하는데…한국 합참, 예정된 군 훈련 연기

미국이 전 세계 장성급 지휘부를 한자리에 모아 전쟁 준비 태세를 다지는 가운데, 한국은 예정됐던 훈련마저 연기해 국방 대비 태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핵무기 업그레이드와 전쟁부 부활을 강조하며 군사력 강화를 천명했지만, 한국 합참은 오는 15일부터 예정된 ‘호국훈련’을 11월로 미뤘다. 군 안팎에선 북한에 대한 의식과 정부의 대북 유화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부 행사에서 “핵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