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갈래" 5년간 韓국적 버린 남성 2만명…자진 입대는 3천명

최근 5년간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버린 남성이 2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병역의무 대상자인 18~40세 남성 가운데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총 1만84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현역 입대자 수 20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병역 자원 10명 중 1명이 국적 포기로 입영 대상에서 빠진 셈이다. 국적 포기 사유를 살펴보면, 해외 유학이나 장기 체류 끝에 외국 국적을 얻고 한국 국적을 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