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힘 실어주는 러시아 "핵보유국, 공공연한 비밀"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한국이나 미국조차 공식적으론 비핵화를 표명하지만, 이미 갖고 있는 핵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보유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 같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벤자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 관련 회견에서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 포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