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스트라이크 ' 5년 새 2배로 증가… 인천·김포 공항이 절반 이상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해 발생하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5년 동안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항공 안전뿐 아니라 생태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항공 안전 대책을 넘어 조류 서식 환경에 대한 종합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사진)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5개 공항에서 발생한 버드스트라이크는 2020년 154건에서 2024년 29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거점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가 다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