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국감 돌입…與 "내란 청산" vs 野 "실정 추궁" 정면충돌

국회가 추석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각각 ‘내란 잔재 청산’과 ‘현 정부 실정 부각’을 내세우며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는 여당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부각하겠다는 야당의 입장이 맞서면서, 이번 국감은 사실상 ‘정권 심판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원회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며, 국회운영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는 다음 달 5~6일로 예정돼 있다. 주요 쟁점은 검찰청 폐지, 조희대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