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은 늘었지만, 불안도 커졌다…중국인 무비자 정책의 ‘그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방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사각지대와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52만5396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6.4% 늘었다. 특히 중국 국경절(10월 1∼8일) 연휴를 맞은 주요 상권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부터 관리 체계의 허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을 출발해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드림호’(승객 2189명)에서 6명이 하선 후 귀선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