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2인자들 잇따라 평양 도착…김정은과 北열병식 참석할 듯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중국과 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 고위급 인사들이 속속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열병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은 이르면 이날 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기념일 당일이나 전날 밤에 열병식을 개최하곤 했다. 10일 평양에 비가 예정돼 있어 9일 밤이나 10일 0시에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먼저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중국 총리의 공식 방북은 2009년 10월 원자바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