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에 선보인 '화성-20형'… 미국 향한 무력시위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신형 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화성-20형'도 처음 공개됐다. 북한의 노림수는 북·중·러 연대 과시와 대미 압박 메시지 발신으로 보인다. 특히 당 창건 80주년 기념을 빌미로 중국·러시아 각국의 2인자와 나란히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신감은 '화성-20형' 공개에서 정점에 이르렀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조선중앙 TV는 열병식 상황을 녹화 중계하며 '화성-20형'에 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