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너무 맞아 걷지도 못했다" 증언도

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 대학생이 걷지도 못할 정도로 맞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범죄 조직에 감금됐다 구조된 A씨는 그 전날 사망한 대학생 B씨와 같은 장소에 감금돼 있었다. A씨는 박 의원실 측에 "B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캄보디아 내 감금 피해 구조를 위한 정부 간 긴급 공조 체계와 상시 대응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