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비례 발의한 ‘장기기증법’…국회 반대청원 5만명 돌파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반대하는 청원이 12일 밤 5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요건을 충족한 만큼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공식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기증자의 생전 의사를 존중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설명했지만 청원 참여자들은 “유족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청원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자기결정권이라는 미사여구로 포장된 국가의 장기 사냥 도구일 뿐”이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의 몸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