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복구율 30%대 정체 중…"화재피해 시스템 연계돼 지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복구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다. 화재 피해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 전체 복구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체 709개 시스템 중 이날 낮 12시 기준 260개(36.7%)가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30개(75.0%), 2등급 시스템 68개 중 35개(51.5%)가 복구된 것으로, 전날 오후 9시 이후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이 없는 상태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