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된 법사위…진중권 "광란의 홍위병 쇼. 여기가 캄보디아냐, 참담"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가 여야 설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시사평론가가 이를 한국인 납치 피해가 발생한 캄보디아에 빗대 비판했다. 진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광란의 홍위병 쇼. 사법부의 수장이 완장 찬 질 떨어지는 정치 폭력배들에게 인질로 잡혀 1시간 반 동안 조리돌림당하는 21세기 인민재판의 현장을 생중계로 지켜봤다"며 "여기가 캄보디아냐.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개딸(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정치가 정당을 잡아먹고, 국회를 잡아먹고, 이제 사법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