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80%가 한국인인데 1등 하면 병역특혜?…"현역병 심정 어떻겠나"

예술체육요원 병역 혜택이 있는 국제대회가 사실은 한국인이 대다수 참여하는 '무늬만 국제대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해당 제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예술대회에서 1등 또는 2등을 해 대체복무 자격을 얻은 예술요원이 총 86명"이라며 "이중 28명은 무늬만 국제대회이고 사실상 국내대회로 대체복무 자격을 얻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이끄는 대한무용협회가 개최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