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 원전에 제3기관 검증 없는 외산 원전 케이블 대량 공급… 특혜 논란

신한울 3·4호 원전 건설에 들어간 외국산 원전 케이블이 제조사 자체 검증만으로 공급된 게 밝혀지며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과거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불량 원전 케이블 사태'로 원전 가동중단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품질 문제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3·4호기에 402억원 규모 해외 H사 케이블이 자체 시험 성적서만으로 인정돼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전 케이블의 경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