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에 목숨이 달렸다”…다시 시작된 김정은 정권의 ‘공포통치’

북한의 공포정치가 다시금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주민이 ‘간첩’으로 몰려 총살될 수 있다는 경고가 국경 지역 전역에 퍼졌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를 위해 외부 정보 유입을 ‘목숨 걸고 차단’하려는 절박한 몸부림이자, 21세기에도 인민의 생명 위에 군림하는 전체주의의 실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5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북한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혜산시 주민들이 현재 중국 손전화(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