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15 대책’에 "정비사업 지연 등 부정적 영향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10·15 대책)에 대해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속도를 늦추고, 분담금 부담 증가와 자금 경색 등으로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오 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전날 발표한 10·15 대책을 두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가 군데군데 들어 있다"며 "분담금 부담이 커지고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 결과적으로 공급이 줄고 시장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특히 정부의 대출 제한 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