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전 돌입한 국감...'만사형통' 김현지 출석 초미의 관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방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이번 주 국감의 최대 격전지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사법개혁’과 ‘대통령실 인사 개입 의혹’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정면 충돌이 예고된다.20일부터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안과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대선 개입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맡은 지귀연 판사 문제 등을 거론하며 사법부 전반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