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의료대란 1년 8개월 만에 끝나…국민께 송구"

작년 2월 의정 갈등으로 촉발됐던 '의료 대란'이 20일부로 공식 종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충분한 정책적 고려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탓에 그간 국민이 입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대란으로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어제 해제됨으로써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가 1년 8개월 만에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환자의 곁을 지킨 현장 의료진, 119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