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도구 된 경찰"…'보수의 여전사' 이진숙, 수사 정면 비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두 시간 만에 조사를 마쳤다. ‘보수의 여전사’라고 불리는 이 전 위원장은 "이번 수사가 권력의 도구화된 경찰의 행태를 보여준다"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호소했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2~3평 되는 유치장에서 2박 3일을 보내며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경찰을 보면 불안하다. 나를 잡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