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 부모 돈 29억 빌리고…'아파트' 사려 불법 속출

부모로부터 무려 29억원을 빌려 서울 시내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법인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 원의 서울 아파트를 사는 등의 불법·이상 부동산 거래가 다수 적발됐다.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국세청·경찰청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부처별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국토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올 6월부터 현재까지 주택 이상거래나 전세사기, 기획부동산 등 불법행위 전반을 조사해 의심거래 2천696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서울 주택 이상거래 376건, 부동산 직거래 30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