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측 "반도체 관세, 합의 일부 아니야"…또 말다른 한미 관세협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적인 합의 사항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 설명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양국 간 합의 해석을 놓고 조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 회담에서 이뤄진 무역 합의를 소개하며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어떤 분야의 시장 개방을 언급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선 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