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주도하는 'K-스틸법'? 국힘 당론 오리무중

한미 정상회담에서 철강관세 문제가 거론되지 않으면서 업계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K-스틸법'이 국회에 다수 발의됐으나 여야의 공허한 메아리만 계속되는 형국이다. 현대제철이 있는 충남 당진을 지역구로 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미국의 50% 철강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유럽까지 철강 수입 쿼터 축소와 고율 관세 방침을 밝히면서 철강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여야 의원 106명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K-스틸법'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