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반쪽연설에 "좀 허전하네"…밖에선 국힘 "범죄자" "X져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연단에 오르면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장 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 정당 의원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 계단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침묵 속 시위를 벌였다. 4일 오전 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예정된 국회 본관은 이른 시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대통령 입장 시간에 맞춰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청 1층 로텐더홀 계단에 집결해 침묵 시위에 나섰다. 의원들은 검정 마스크와 어두운 색 정장을 착용한 채, 왼쪽 가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