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열과 피해는 기후 재난… 정부의 실질적 대책 시급

경상북도의회 최태림 도의원(의성)은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북도 사과 열과 피해 농민 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례 없는 이상기후로 인한 사과 열과(裂果) 피해를 '기후 재난'으로 공식 인정하고 실질적인 농가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도의원은 성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고온 현상과 잦은 기상이변으로 경북 사과의 주요 품종을 중심으로 심각한 열과 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의 피해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