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성명서 '핵사용시 김정은 정권 종말'·'주한미군 현수준 유지' 내용 빠져

한미 국방장관의 합의 이후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 공격이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주한미군의 현재 전력 수준을 유지한다는 표현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는 지난해 성명에 있던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정권의 종말'이라는 표현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11월 발표된 제5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