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선 앞 오세훈 시장 견제 본격화…'오세훈 시정실패 TF'

더불어민주당이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추진 사업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실패'를 검증한다며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차원에서 오 시장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칭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실패 및 개인 비리 검증' TF를 구성하고 천준호 의원을 단장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종묘 맞은편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종묘 훼손'이라며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