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선 “북핵 불인정” 외치고, 국내선 “평화공존”...李정부 속내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교 무대로 평가된다. 공동성명에는 북한 핵개발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강한 규탄이 담겼지만, 동시에 윤석열 정부 시기와 비교해 비핵화와 통일 정책의 표현 수위가 변화한 흔적도 드러났다.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규탄하고 북한의 러시아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