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찰리커크의 죽음,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
“미국 극우, 탕!”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한 10일, 국내 한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커크를 ‘미국 극우’로, 그의 죽음을 ‘탕!’이라 표현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극우’를 ‘보수 청년’으로 고치긴 했지만 ‘탕!’은 끝내 지우지 않았다.커크는 과연 극우였을까. 18세에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립한 그는, 신앙과 보수 운동을 결합한 활동가였고, 이달 초 방한해 ‘트럼프 승리의 메시지’라는 강연도 열었다. 그는 신앙과 가치 중심 활동을 했을 뿐, 폭력 선동가는 아니었다.그러나 국내에선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