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최근 러시아 파병 전사자 유가족 위로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지만, 주민들 속에서는 오히려 동요와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반응은 ‘김정은의 은정’이라는 선전과 달리, 자식을 잃은 비극과 체제에 대한 냉소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9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평안북도 소식통은 “해외작전부대 참전군인 2차 국가표창과 함께 열린 유가족 위로 행사 이후, 도내 각 지역 보위부가 주민 반응을 수집해 도 보위국에 보고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씁쓸한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안을 두고 "수사 개편이 아니라 수사 개판"이라 비판하며 "민주당 말만 잘 듣는 충견들로 수사기관 채우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너무 복잡해서 만든 사람도 모르는 민주당의 수사 개편안'이라는 제목을 글을 통해 '사건 흐름도'를 공개했다. 그는 "딱 봐도 국민들만 죽어날 각"이라며 "'환 공포증' 걸릴 정도로 복잡한 제도하에서 사건 처리는 훨씬 늦어진다. 악랄한 범죄자일수록 각종 이의신청을 통해 시간 끌기 쉬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 일선에서 일해 - 매일신문

조국혁신당이 오는 1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성 비위 사태로 인한 내홍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만 사실상 당을 만든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문제를 놓고는 당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혁신당 의원들은 9일 사흘째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취재진에 11일 당무위 개최 방침을 알리면서 "지도부 총사퇴 이후 더 이상 비대위 구성을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당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거대 여당 대표의 품격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여의도 대통령을 보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9일 정 대표의 연설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삶이 팍팍한데 민생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념에 대한 이야기로 연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며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은 사실상 미국에서 추방이라는데 우리 정부는 사태가 이렇게 된 데 대한 유감이란 사과표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저 명비어천가를 부르고 자화자찬하기 바빴다"며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 기업 근로자 불법체류자 체포 사태가 “‘주미대사’와 ‘총영사’ 공백으로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 7일 국내 근로자의 미국 취업 비자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고, 구금 중인 한국 근로자들도 전세기를 통해 귀국 수순에 있어 사태가 일단락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이 대변인은 “본래 관할인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총영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워싱턴 총영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한미정상회담은 단순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역대급 성공'을 했다"며 "이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며 협상가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9일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도를 다시 높인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는 전략적 발언이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당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영양분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형 - 매일신문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9일 국회에 보고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의사국장은 "(보고 사항으로) 9월 1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권성동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고 말했다.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한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 매일신문

정부 전산망을 겨냥한 해킹시도가 하루 평균 323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 30초마다 한 차례씩 해킹이 시도되는 셈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정부 전산망 대상 해킹시도는 총 55만 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해킹시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12만9천112건(23.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7만496건(12.8%)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과 중국 두 국가만으로 전체 공격의 36.2%를 차지했다. 이 - 매일신문

국민 10명 중 6명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구금 사태로 미 정부에 실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이민자 단속 관련 조치'를 물은 결과 59.2%가 '지나친 조치로 미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전체의 30.7%는 '불가피한 조치로 미국 정부를 이해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는 10.2%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실망했다'는 응답이 각각 73.7%, 65.4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9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 참여할 강원도민 200명을 모집한다"며 "도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K-문화관광벨트 개발 ▷글로벌 관광허브 구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 정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 현안을 직접 듣고 국정 과제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도민 여러 - 매일신문

위장이혼이나 사실혼 관계 은폐 등을 통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이를 대학 입시 및 채무 감면에 악용한 사례까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아동양육비는 중위소득 63% 이하의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된다. 하지만 권익위가 집계한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부정수급 신고는 올해 8월 말 기준 381건이었다. 2020년 1년간 40건이 접수된 것에 비해 약 9.5배로 늘었다. 최근 권익위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한부모가족을 위한 아동 양육비를 허위로 수급한 학원 - 매일신문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건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김건 국민의힘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건): 네 안녕하세요. 건강한 정치 김건입니다. ▷이동재: 건강한 김건 의원님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건: 제가 건강한 게 아니고요. 건강한 정치를 추구합니다. ▷이동재: 이 시간에 나오셨으면 건강한 겁니다. 저희가 이른 아침에 참 힘들게 모셨는데 그래도 - 매일신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보수 유튜버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장동혁 대표가 강성 보수 유튜버와 한동훈 전 대표 사이에서 어떤 행보를 해야 하냐"는 질문에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따라서 "영향력 있는 그분들의 말을 충분히 경청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장 대표를 김문수 후보와 좀 다르게 말을 해 논 - 매일신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 엔진시험을 진행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화학재료연구원과 함께 전날 "탄소 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대출력 탄소 섬유 고체 발동기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국방기술현대화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며 "핵 전략 무력을 확대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 매일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방송인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곽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뉴스공장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은 65명에 불과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그 65명 중 한명의 의원이 저 곽상언"이라며 "만일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방송에 출연하면 공천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어디인지 출처가 분명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이 - 매일신문

최근 2주 남짓한 기간 군 초급간부 3명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육군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육군 모 통신부대 소속 간부(중사)가 독신자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현재 민간 및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GP에서 하사가, 이어 이달 2일에는 3사관학교 대위가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 매일신문

-방송: 9월 8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조정연: 자 오늘 가장 큰 이벤트였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 내용을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사진을 함께 보실까요? 오찬 회동을 앞두고 정청래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게 과연 악수를 할 것인가 주목을 받았는데 결국 악수를 했 - 매일신문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70%에 육박했다. 8일 여론조사꽃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9.5%, 부정평가는 28.7% 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는데, 특히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봐도,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 - 매일신문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논란에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변명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와 관련해서는 "후계자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8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조 원장에게 전화를 해 '자꾸 변명하면 (논란을) 증폭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적 시각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지 자꾸 변명하면 그 자체가 끌려들어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도양 - 매일신문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피해자인 강미정 전 대변인이 당에 공식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강 전 대변인은 지난 7일 오후 8시 36분쯤 혁신당 홈페이지를 통해 탈당계를 접수했다. 강 전 대변인은 지난 4일 성비위·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으나,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혁신당은 온라인으로 탈당계를 접수하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처리한다. 특히 일련의 과정 중,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강 전 대변인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