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후 국회 소통관에서 결과 브리핑을 열고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 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 성과 낼 수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자세한 구성은 각당 실무협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민생협의체는 장 대표가 제안했고 정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 화답하고 수용하면서 성사됐다"며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문경 호계초등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참여한 4~5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직접 조례안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을 벌이며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고,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참여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제안하며 도의원으로서 책임감과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깨달았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김홍구 도의원(상주·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생활체육지도자의 보수체계 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어, 향후 임금 현실화와 호봉제 도입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북도 내 생활체육지도자는 일반·어르신·유소년·장애인 등 4개 분야에서 258명이 활동 중이지만,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인상 체계가 없어 처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례에는 ▷보수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 ▷복리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일 도의원(안동·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수업나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교과교육연구회, 수업지원단 등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수업나눔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수업나눔 축제'도 교원 간 혁신 경험을 공유하 - 매일신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에 대해 전국 시도의회 교육위원장들이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부산·대전·울산·강원·충북·충남·경남·인천 등 10개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들은 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최 후보자는 도덕성과 자질, 정치적 중립성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3년 혈중알코올농도 0.187%의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 - 매일신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사실상 해고하기 위한 정부 조직 개편안이 공개됐다. 개편안에는 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개편 즉시 이 위원장은 자동 면직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를 ‘이진숙 추방법’이라며 헌법에 위배될 수 있음을 근거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7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현 방통위를 폐지하는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새 위원회는 기존 방통위 기능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해온 ‘방송진흥정책’ 업무까지 맡는다. 과학기술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야 당대표와 만나 "국정에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당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뒤 78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님들뿐만 아니라 이제 야당 정치권의 이야기, 또 야당을 통해 들리는 우리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특검법 개정안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관련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 참석해 "거부권은 야당의 입법만을 막기 위한 무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고자 한다면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 건의 드린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 수사와 여당의 입법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내란에 가담한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부화수행한 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의 역사에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초청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국민은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민주주의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다 - 매일신문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항의하는 청중들로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 경제 실현을 위한 재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공정 경제는 모든 경쟁 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활력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로 공정한 경쟁을 만들기 위한 조치가 성장을 저하한다고 오해를 낳긴 하지만, 그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 우리의 숙제가 아닌가 싶다"며 "대한상의가 공정 경제의 실현과 경제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당이 - 매일신문

북한 정권이 러시아 파병 전사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지만, 그 본질은 희생을 미화하고 충성을 강요하기 위한 정치적 연출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29일) 목란관에서 해외 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참전 열사들의 유가족을 만나 따뜻이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실상은 철저히 준비된 각본에 따른 행사였다는 내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 >의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표창 대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의 인권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장애인 권리 보장과 복지 정책을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 북한 내부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멸시와 조롱이 만연해 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강조하는 ‘인권 국가’ 이미지가 실상은 허울뿐인 가짜 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1월 나선혜성종합개발사업소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인증기사자격증을 수여받은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새겼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 당국이 대외적으로 인권 보장 체제를 과시하

자유통일당은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 특별위원회의 언론 중재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가짜 뉴스의 폐해를 강력하게 지적했다.당은 이날 대변인(이동민)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 특별위원회가 가짜 뉴스 처벌을 위해 지금보다 최대 15~20배에 이르는 손해배상액을 부과하는 언론 중재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언론 외에도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한 매개체인 플랫폼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등 일부 유튜버 등의 고질적이고 악의적인 가짜 뉴스 제작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날 발표된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민주당 1당 독재를 위한 빌드업, 정부 조직에 대한 마루타를 멈춰달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공수처를 힘으로 밀어붙여 권력의 도구로 사용한 바 있다. 이재명 정권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수청을 정적 제거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인가?, 검찰의 보안 수사권을 소멸시켜 민주당발 범죄는 모두 덮고 싶은 것인가?"라며 "입법도 행정도 사법도 수사권도 모두 장악한 1당 체제를 꿈꾸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괴물이 된 - 매일신문

검찰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종교탄압"이라고 말했다. 8일 김 전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국제사회 지도자들조차 이재명 정권의 종교 탄압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극동방송(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등 종교 단체를 향한 무차별적 압박을 두고 '숙청'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사용하며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조차 무시한 채 검찰을 - 매일신문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이자 당내 성추행 피해자 대리를 맡고 있는 강미숙 변호사는 당 지도부 총사퇴에 대해 "폭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피해자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을) 떠나는 피해자들은 어떻게 보면 내가 먹던 우물에 침 뱉고 떠난 꼴이 돼버렸다"며 "여전히 우리한테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저는 아무런 연락도 못 받았다"고 했다. 또 "당 운영의 위기관리를 실패한 분들이 이제 나온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다 떠넘기고 가는 것 같은 모양새가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도의원(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반영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강화하고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입법이다. 이를 통해 법령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선택권과 복지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개정안에는 ▷조례 목적의 구체화 ▷도지사의 예산 범위 내 택시 이용 비용 - 매일신문

경북도의회 김용현 도의원(구미·국민의힘)은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금오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해 신규 숙박시설 유치와 기존 시설의 전략적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도내 도립공원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별도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금오산 도립공원 방문객은 2018년 389만 명에서 2024년 235만 명으로 줄어 6년 새 약 40% 감소했다. 공원 내 등급 인정을 받은 호텔은 단 한 곳에 불과하며, 객실 가동률 역시 최근 3년간 50%대에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는 지난 4일 도의회에서 '세계가 열광하는 K-한류, 전통문화 내실화할 때이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특위 위원, 한복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전통한복 계승·발전, K-한복 문화상품 육성, 글로벌 인지도 제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주제발표에서 "한복은 단순한 전통 의상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이라며 "현대적 감각과 산업화를 통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