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23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며 "한국은 9월 한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며 9월 24일엔 인공지능과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 창 - 매일신문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2일 당정 협의에 나섰다. 당정은 이번 협의에서 2차 소비쿠폰에는 '고액 자산가 제외' 컷오프 기준 만들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회에서 열린 이날 당정 협의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신정훈 의원 및 민주당 행안위 위원들과 함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2차 민생 소비쿠폰이 지역민의 편의와 자생력 강화라는 본래 목적에서 효과가 발생해야 한다"며 "군 장병의 소비 편익 증진을 위해 복무지 인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악몽 같은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이런 식으로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면 국민은 재판부의 공정성을 믿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2일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다수당의 결정이 곧 법이고 헌법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독재의 괴물이 되고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내란특별재판부와 무제한 특검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 매일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 참석 직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체연료 엔진 연구소를 방문해 신형 ICBM '화성-20형' 개발을 시사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하고, 탄소섬유복합재료 연구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연구성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당 제9차 전원회의에서 승인한 국방과학핵심기술개발계획에 따라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엔진을 제작하고 지난 2년간 8차례에 걸친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엔진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검증했 - 매일신문

-방송: 9월 1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조정연: 안녕하세요. 일타뉴스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된 조정연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9월의 첫날이죠. 이 첫날의 설렘과 그 마음을 간직하면서 앞으로 힘차게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에 나오시는 패널들이시죠?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님, 강대규 변호사님 출연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처음 - 매일신문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근황이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또 그간 3억원에 가까운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일과가 끝나고 나면 소등 전까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편지들을 읽고 주무시는 게 요즘 일과"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께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편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특히 2030들이 보내주는 편지나 다른 분들이 보내주시는 편지에서 오히려 당신께서 많은 것들 - 매일신문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항간에 떠도는 장동혁 당 대표와의 불화설 이른바 '김장대첩'에 대해 "특정 세력이 우리 지도부를 와해 시키려고 하는 작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1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한 김 위원은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김 위원이 장 대표와 마치 대립하는 것처럼 묘사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이동재 앵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장대첩은 한동훈계인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명청교체기'가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김장대첩이 시작됐다"고 쓴 뒤 경향신문이 이 - 매일신문

미국 일극 체제에 반대하는 기치를 내건 북중러 3국 동맹이 강화된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31일, 1일 톈진에서 개최됐고, 3일에는 베이징에서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다. 3일 열병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류하게 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1일 단둥을 거쳐 2일 베이징에 도착 후 북중러 삼각동맹 강화를 위한, 북중 및 북러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다자외교 데뷔 무대이자 6년만에 중국 방문으로 전 세계가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1일 개막했지만, 국회 본회의장은 시작부터 정치적 대립을 상징하는 무대로 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 정당 의원들이 단체로 한복을 입고 ‘화합 퍼포먼스’를 연출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은 양복에 근조 리본을 달고 등장해 "대화와 타협은 죽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여권의 보여주기식 정치에 맞서 야권이 정면투쟁을 선언한 셈이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27일 "정치권의 화합과 국민 통합 의지를 국민 앞에 보여주자"며 개회식 한복 착용을 제안했고, 이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중국의 전승절 기념 80주년(3일)을 앞두고 한국의 중국 비위 맞추기에도 불구하고, 환대받지 못하는 형국이 연출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지난달 25, 26일) 중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특사단을 파견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만나주지 않았다. 미·일 대사들이 참석하지 않은데 반해 한국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게다가 우 의장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비해 격에 맞지 않은 의전으로 망신살이 뻗치지나 않을지 우려마저 되고 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 - 매일신문

군 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군내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4성 장군 7명 전원을 1일 교체했다. '군 수뇌부 전원교체'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 조직의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임 대장에는 각 군 중장들이 승진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는 문민 출신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국방개혁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의장에는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공사 39기)을 발탁됐다. 군 조직 쇄신의 일환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그동안 합참의장은 육군에서 주로 맡아 왔는데 이번에는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렸으나 여야는 상반된 의상을 입고 개원식에 참석해 여야의 대립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따라 한복차림으로 개회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당의 입법폭주에 맞서겠다'는 의미로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근조 리본'을 달고 본회의장에 들어섰다. 여야는 개원식에 앞서 본회의장 앞에서부터 기싸움을 펼쳤다. 한복을 차려입은 민주당의 다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서로의 의상에 한 마디씩 건네며 마치 무도회장을 연상케 했다. 전용기·모경 - 매일신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가급적 일본과 유사한 권한을 갖는 식으로 한미 원자력 협력 개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3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미협상 의제 중 하나인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 "우리가 더 많은 여지를 갖는다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가급적 일본과 유사한 권한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협정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과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는 취지가 그런 의미"라며 "한국이 유능한 원전 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으로 협

러시아 현장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죽음이 철저히 지워지고 있다. 사고로 목숨을 잃어도 장례식은커녕 기록조차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체제가 자국민을 단순한 ‘외화벌이 수단’으로만 취급하고 있다는 국제적 비판이 제기된다.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러시아 사할린 남부의 한 건설 현장에서 북한 노동자 신모 씨가 벽돌 더미에 깔려 숨졌다. 고향에서는 여덟 살 아들의 생일상을 차리고 아버지의 무사 귀환을 빌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것은 차가운 유골함뿐이었다. 이 사건 열흘 뒤 블라디보스토크 건

법무부가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정부(법무부)는 권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체포동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20분쯤 권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를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전달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 매일신문

정부가 소멸위기에 처한 인구감소지역을 살리기 위해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구미·포항 등 도농복합시들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시·군·구 단위인 인구감소지역 기준을 도농복합도시 읍·면 단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직장인 식비 지원 시범 사업 등 각종 소멸 극복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커질수록 향후 인구감소지역을 향한 지원책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라보는 구미, 포항 등 도농복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왼쪽으로 움직이는 보수가 아니라 중도에 있는 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보수의 가치에 충실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에 당원과 국민께 말씀드렸던 여러 원칙과 기준에 대해서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전당대회 기간 말씀드렸던 다른 약속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새롭게 임명한 지도부 인선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자유통일당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왔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글 논란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당은 1일 이와 관련한 수석대변인(송승환)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의 실체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며 “소위 게시판 내전은 전 과정이 여전히 큰 의혹덩어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이 궁금해 하는 걸 빨리 풀어줘야 했는데, 과거 한 전 대표는 ‘검사 정치’로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상을 확인하고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속옷 차림으로 집행을 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 자리에서 CC(폐쇄회로)TV를 열람했다.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특검이 절차에 따라 집행했으나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의 막무가내식 거부와 궤변에 따라 사실상 실패했다"며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저 - 매일신문

정부가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을 비롯한 대장급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이 모두 교체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군 수뇌부 인사를 1일 발표했다. 현역 군인 서열 1위 합참의장에는 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9기)이 내정됐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 내정은 2020년 9월 원인철 의장 이후 약 5년 만이다. 육군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육군 중장·육사 47기)이, 해군총장에는 강동길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