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추천 몫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및 비상임위원 선출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살인 사건을 변호했던 전적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송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도 독재 여당의 만행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인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선 야당 추천 몫의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변호사를 각각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으로 선출하 - 매일신문

북한이 유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한국 무인기(드론)의 평양 침투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달 23일∼10월 3일 열리는 ICAO 총회를 앞두고 지난 달 28일 제출한 실무 문서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북한은 앞서 제기했던 진상조사 요구가 지난 4월 ICAO 이사회에서 기각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이를 총회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ICAO 이사회는 지난 4월 한국군 드론이 평양 상공에 전단을 살포해 영공 주권을 침범했 - 매일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후 호남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심상정(전 정의당 대표)의 길을 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사랑하면 결혼하고 이념과 생각이 같으면 한집에서 살아야지, 왜 딴 집 살림을 하려면서 호남에서 경쟁하려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전날 전남 담양에서 정철원 담양군수를 만나 " "호남 지역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28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 도착한 후 바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 대표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하자마자 우 수석에게 다시금 빠른 회동 추진을 지시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26일 제357회 임시회 기간 중 회의를 열고 조례안 8건과 승인안 1건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재난관리 및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 '수업나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은 원안가결됐으며, 1건은 부결됐다. 교육위가 처리한 안건은 다음 달 4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감이 제출한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 승인안'은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기존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25~26일 양일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1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신설 경제혁신추진단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경제위는 '경상북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원안가결했다. 또 '경상북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조례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25~26일 양일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공항투자본부·소방본부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2건을 심사했다고 28일 밝혔다. 허복(구미) 도의원은 남부건설사업소 임시 이전 관련 추경 편성의 낭비 가능성을 지적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창기(문경) 도의원은 청년·신혼부부 월세 및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지적하며, 사전 수요 조사와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남영숙(상주) 도의원은 농업기술원 이전 지연 문제를 지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25~26일 이틀간 위원회를 열고 조례안 7건과 건의안 1건, 그리고 농축산유통국·해양수산국·농업기술원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수산위는 최근 한·미 관세협정 과정에서 제기된 농산물 검역 완화 요구에 대응해 '한·미 정상회담 농업 분야 기존 협정 관철 및 농산물 검역완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경상북도 농어업인 건강위해요소 관리 및 건강증진 조례안' 등 조례안 7건을 의결해 농촌 변화에 대응한 제도적 기반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25~26일 이틀간 상임위를 열고 안전행정실·저출생극복본부·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인재개발원 등 5개 실국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6건을 심사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보건복지위는 이번 심사에서 총 4천829억 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안전행정실 5천114억 원, 지방시대정책국 59억 원은 증액, 복지건강국 345억 원, 저출생극복본부 9천만 원, 인재개발원 1억7천만 원을 감액 의결했다. 도기욱(예천) 도의원은 "관련 사업이 너무 많 - 매일신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악의 해킹사고로 전체 이용자 2천324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이하 SKT)에 역대 최대 과징금인 1천348억원을 부과했다. 제재 수위는 SKT가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취하지 않아 초대형 해킹 사고를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의 역대 과징금 최대액은 2022년 9월 구글(692억원)과 메타(308억원)에 부과한 1천억원이었다. 두 글로벌 기업은 고객 동의 없이 행태정보를 수집하다 제재 처분을 받은 바있다. SKT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최대 과징금은 2024년 5월 카카오에 내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답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8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제게 던지는 몇 가지 질문을 써놨던데, 질문 보고 빵 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인 27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 대표에게 묻는다. 국민의힘에서 '윤 어게인'을 주창하는 세력이 지도부에 뽑혔다"며 "윤석열에 대한 탄핵도 잘못이고, 헌법재판소의 파면도 잘못이고, 비상계엄 내란은 잘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 매일신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대전MBC 사장 사퇴 직전 법인카드로 빵 1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빵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빵빵 이야기는 내가 10년 전 대전MBC 대표이사·사장 근무 시절 사용했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관련한 이슈"라며 "민주당 의원 등이 고발한 이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 중이어서 수사 내용과 관련한 것은 언급하지 않겠으나 방통위원장 취임 1년이 지나도록 민주당 의원들은 '빵빵'을 외치며 내가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 선마저 붕괴되면서 4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민심은 반영되지 않았다. 28일 '미디어토마토 17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3%가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8.3%, '대체로 잘하고 있다' 10.0%)를 내놨다. 부정 평가는 48.8%('매우 잘못하고 있다' 37.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7%)였습니다. 이 밖에 '잘 모르겠다' 3.0%로 조사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간의 미국·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8일 오전 1시 23분, 이 대통령 부부와 수행 참모들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장관은 이 대통령을 향해 "잘하고 오셨습니까"라고 인사했고, 정 대표는 "압도적"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 - 매일신문

-방송: 8월 27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이준우),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보좌관(이하 김금혁) ▷서수현: 오늘은 국민의힘부터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 어제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이렇게 강력한 대여 투쟁 예고했습니다. 우선 이 언급을 어떻게 보셨어요? ▶김금혁: 저는 신임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언급을 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취임사에서 '특정 - 매일신문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개헌특위 출범 시점은 9월 하순 정도로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만큼의 개헌을 하고, 개헌의 문을 여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기간 '대선·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한 이후 기회마다 개헌 의지를 거듭 피력해 온 우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은 저와도 여러 차례 얘기했다. 이번에는 국회의장도 발 벗고 나선 셈이고 대통령께서도 의지가 분명하다"며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걸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상 충분히 개헌을 할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한화가 인수한 이 조선소는 한미 양국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의 상징적 장소로, 미국 조선업 부활이라는 과제를 위해 양국이 손을 굳게 맞잡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명명식은 선박을 건조한 뒤 이름을 지으며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 - 매일신문

국빈방문이 아니고 실무방문으로 한미동맹에 큰 금이 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달인 트럼프도 결국 상찬에 손들어 버렸다. 북한에 "트럼프호텔을 지어 골프를 같이 치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은 트럼프의 마음을 꿰뚫어 본 한수였다. 정치를 정치로 접근하기보다 사업가로 접근하는 트럼프의 약점을 정곡으로 파고 들었다. ◆트럼프의 협상술과 '아첨의 힘' 트럼프 대통령은 1987년 자신이 저술한 『협상의 기술』을 통해 자신을 강한 협상가로 포장했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예상 밖의 취약점을 노출하곤 했다. 그것은 바로 상대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국운이 걸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풀어야할 국내 현안이 만만찮다.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경제 회생 문제, 과거로 향해 있는 정치권의 시선, 그리고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임에도 대결만 반복하는 정치권 등 모두가 난제다. ◆경제 문제 당장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먹고사는 문제부터 간단치 않다. 경기 회복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옥죄는 각종 규제 법안들이 집권당 주도로 잇따라 국회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이 - 매일신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불확실성과 부담이 크게 남은 협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이 이번 회담에서 신경 써야 할 5가지 쟁점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보고 안도하시는 국민이 참 많은 것 같다. 다행히 정상회담이 별탈 없이 진행되어 안도감을 느끼시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이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여러 현안에 대한 진전인데, 이게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