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63명 가운데 찬성 115명, 반대 31명, 기권 17명으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초·중·고등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 골자다. 다만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긴급한 상황 대응 등을 위해 학교의 장과 교원이 허용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돼 2026학년도 신학기부터는 모든 초·중·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구속 당시 구속취소 결정으로 도마에 올랐고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맡고 있기도 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에 대해 최근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신속한 인사 조처를 대법원에 요구했다. 추미애 의원은 지난 3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구속취소 결정 당시에도 "사법 정의를 죽이고 내란 세력이 우습게 여기는 법 질서에 다시 한번 폭탄을 투척해 기절시켰다"며 날 선 비판을 - 매일신문

경북 봉화군의회 이승훈 군의원(국민의힘, 봉화읍·물야면)은 "청정문화관광 자원과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해 생활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군의원은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인구 정책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생태 힐링 숲속도시를 만드는 것이 생활인구를 늘리는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관람 중심의 대중관광에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포괄하는 힐링 중심의 관광으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관광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 충원, 체계적인 조직 재편, 테마 - 매일신문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말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양국 주장이나 설명에서 다른 부분이 정상회담으로도 분명하게 정리되지 못해 후속 협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25일(현지시간) 회담 뒤 브리핑에서 "트럼프 시대의 통상 협상, 또 안보 협상의 뉴노멀은 계속 끊임없이 논의하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뭔가 하나가 끝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협상의 과정과 과정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런 와중에도 미국 제조업이 르네상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자숙하는 게 정치인 조국의 역할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원장이 직접 내년 지방·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출소 후 첫 정치재개 행보로 광주를 찾은 것을 두고 호남 민심 얻기에 돌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조 원장은 26일 KBS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말씀하시는 거, 저를 위한 좋은 충고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혁신당을 만든 주역으로서 당을 더 활성화하고 당의 비전과 정책을 가다듬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확하고 세심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성공의 지름길이었고 귀결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트럼프 타워를 만들어 골프를 치자', '(트럼프 대통령이)피스메이커를 하면 제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등의 발언을 일일이 거명하며 "거의 신의 한 수 같은 발언 - 매일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전 일정으로 전남 담양 죽림재를 방문, 창녕 조씨 문중 구성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조국 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려 "2025년 8월 27일 전남 담양 죽림재를 방문하고 창녕 조씨 문중 어르신들께 인사 올렸다"고 설명하면서 "선친께서는 들러보시지 못하고 별세하셨기에 제가 들렀다"고 덧붙였다. 조국 연구원장은 창녕 조씨 태복경공파 26세손이다. 조국 연구원장의 이날 죽림재 방문 및 문중 구성원들과의 만남은 조국혁신당의 내년 지방선거 호남 공략과 실은 정치인들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7일 임기 첫 지도부 회의에서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하나돼서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그 맨앞에 제가 서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는 끝났다. 과거를 벗고 미래로 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 과정에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보내주신 민심은 야당답게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다"며 "그런 민심을 모아 국민께 먼저 다가가겠다. 그리고 더 가까이 가겠다 - 매일신문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새 사령탑으로 선출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으면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대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가겠습니다"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이후 현장 최고위에서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소셜미디어(SNS)에도 별도의 - 매일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특검을 ‘잭 스미스’에 빗대며 던진 의미심장한 발언에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야권에선 ‘잭 스미스’가 조은석 내란 특검 등을 의미한다는 해석을 내놨고, 특검팀은 자신들의 수사에 흠결이 없음을 강조했다. 교계에서도 회담 직후 현 정부의 ‘교회탄압’ 사실 강조에 나서, 앞으로 교회가 특검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교회와 오산미군기지 압수수색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정보당

북한 정권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희생 군인들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하며 체제 선전을 이어갔지만, 주민 사회에서는 오히려 비통함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훈장 몇백 그램으로 보답을 대신하려는 북한 당국의 태도는 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권을 철저히 짓밟는 체제의 민낯을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다.27일 북한 전문 배체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평양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해외작전부대 장병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과 희생자 추모 의식이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

외교관 출신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분식회계'와 '조삼모사'라는 단어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27일 김 의원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상견례로써 신뢰를 쌓고 분위기를 좋게 끌고간 것은 잘됐다"면서도 "우리 입장을 관철한 게 뭔지 찾고 있는데 그런 게 아직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회담 결과가 담긴 공동성명 등이 없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부담해야 될 것을 조금 미루는, 발표를 미룬다는 측면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번 대미 투자액을 3천500억 달러로 발표했는데,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 성과가 없는 '빈손 외교'라고 비판했다. 27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 평가 긴급 간담회'에서 "대미투자 5천억 달러에 에너지 구매 1천억 달러를 합쳐 총 6천억 달러가 됐다"며 "대미 투자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 그러면 청년들의 새 일자리는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재 정책위의장도 "대한민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서 무엇이 분명해졌으며, 무엇을 얻었는지 - 매일신문

북한 정권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를 철저히 외면하고 내부 결집과 대남 적대 구도를 강화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북한은 한국 정부의 화해 제스처를 체제 선전과 군사적 긴장 고조에 이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평양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과 노동당 10국(前 통일전선부)은 이른바 ‘대한민국 외국화’ 전략에 따라 대남 심리·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23년 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

지난해 12월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무안공항 참사 당시 문제가 됐던 '콘크리트 둔덕'을 없앨 기회가 세 차례나 있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27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국공항공사는 국토부로부터 무안공항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길이가 부족하고 LLZ(로컬라이저)는 둔턱 위에 설치되어 있어 장애물로 간주된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당시 노무현 정부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의 의견을 무시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3박 6일에 걸친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82일 만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23일 서울을 떠난 뒤 일본을 거쳐 미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에서 숨 가쁜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 이상호 주뉴욕총영사 대리, 이준호 미국대사 대리 등이, 미국 측에서는 릭 시거 펜실베니아주 지역경제개발장관, 카런 페글리 필라델피아시 상무국장 대리 등이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 매일신문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3.1%가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했다'는 응답은 37.6%,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15.6%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41.5%(매우 잘못했음 27.9%·잘못한 편 13.6%)였으며, '잘 모른다'는 답변은 5.4%였다. - 매일신문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찬탄파' 조경태 의원을 향해 "결단을 하라"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26일 채널A와의 인터뉴에서 조 의원을 향해 "먼저 결단을 하시라. 우리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말은 우리 당을 너무나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 "더불어민주당 의원 50명이 그런 말을 하는 것보다 우리 당 의원 1명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 여전히 입장을 유지하는지, 상처받은 당원들께 사죄할 마음은 없는지 먼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 국민의힘이 분열을 묵인하는 - 매일신문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명명식은 선박을 건조한 뒤 이름을 지으며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로 미 - 매일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남자'로 불렸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탐낸 이재명 대통령의 펜 사진을 게재하며 "괜히 기분이 좋다. 지난 정부, 아니 지지난 정부의 유산이 새 정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27일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펜을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자신이 제안해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탁 전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이 만들어진 것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