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법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여러 가지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법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다 함께 노력해야 될 그런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에 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 매일신문

-방송: 8월 25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서수현: 그럼 바로 전당대회 여쭤볼게요. 2파전인데 두 후보 사이의 신경전도 뜨거웠어요. 전당대회 때 어떻게 보셨어요? 전당대회는? 김문수 후보는 다 안고 가겠다. 장동혁 후보는 끊어낼 건 끊어내야 된다 이런 의견인 것 같은데. ▶박민영: 두 후보가 결선에 갈 거라고 하는 전망들은 다수의 사람들이 했던 일이기 때문에 크게 이견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매일신문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현지 보도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간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전한길 뉴스'를 통해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방송을 볼 때쯤이면 아마 미국에 도착하기 직전"일 것이라며 "오늘 내가 출국하는 사실은 가족들도 모른다"라고 했다. 이어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질까 싶어서 극비리에 출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처럼 긴급히 미국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이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사 폐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가운데, 서울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5일 오후 입장문에서 "금일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이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며 지자체장들이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한 것은 아닌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확대하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우선 속도 조절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입법을 강행할 경우 정기국회를 보이콧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여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들에 대한 헌법소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25일 잡혀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취소하는 한편 특검 측과 당내 의견 수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사위 회의에서는 특검의 수사인원과 대상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돼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민주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 매일신문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연일 계속되는 광폭 행보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자중론'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에서 "사면만 하지 복권은 왜 시켜준 거냐"는 불만이 나왔다.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사면에 도움을 준 이들을 만나 인사하는 것을 두고 "그것조차 하지 말고 자숙하라 하면 뭐 하러 (감옥에서) 빼줬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복권은 정치 활동을 하라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과 신경전을 벌였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도 - 매일신문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권국의 국가원수로서 국익을 관철하기 위해 할 말은 정확하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밤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50분 동안 수행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도 주권국가이며 주권자인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실망하게 해 드리지는 말아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대화도 그리 무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의 대화 의지를 밝히며 다시 보여주기 ‘통합·실용’을 강조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세력과 악수 불가’ 기조를 고수하며 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당정 간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정부가 오히려 여당에 끌려다니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며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지만, 이번 방문은 국빈 대우와는 거리가 먼 ‘공식 실무 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항 영접부터 숙소 배정까지 전임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달랐고, 선글라스를 낀 국무부 부의전장이 마중 나서는 등 다소 격이 낮아진 ‘간소 의전’이 이뤄졌다.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을 때 미국 측에서 마중 나온 인사는 국무부 소속 에비게일 존스 부의전장이었다. 국무부 의전국은 외국 정상 영접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대사급 의전장이 직접 나올 경우 최고 수준의 예우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2시간이 넘는 회담을 갖고, 회담 결과 내용을 공동 문서로 발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은 이를 두고 "워싱턴의 오해를 덜어보려는 서울의 불안심리가 빚어낸 하나의 외교촌극"이라고 비난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혁남 개인 명의의 '3각군사공조실현의 척후로 나선 서울위정자의 추태'라는 제목의 논평을 싣고, 한일 정상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곧 만나게 될 백악관 주인을 향한 구애의 메시지"라고 깎아내렸다. 북한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로 수렁에 빠진 국민의힘을 위기에서 건져내야 할 새로운 당 대표가 26일 탄생한다. 결전을 하루 앞둔 25일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저마다 자신에게 우호적이라 여기는 타깃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승리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찬탄' 세력 표심을 얻으려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1차 경선을 마친 뒤 안철수·조경태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포용, 통합하겠다는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한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맞서 - 매일신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묵을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뒤늦게 호텔 숙소를 잡아 묵는다고 알려졌다"고 적었다. 이어 "같은 등급의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인 문재인 대통령, 실무방문(Working Visit)이었던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국빈 방문(State Visit)이었던 이명박·윤석열 모두 방문 형식을 불문하고 블레어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국무부 부의전장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동안 이례적으로 공식 영빈관 대신 호텔에서 머무르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공항에서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에비게일 존스 국무부 부의전장이 나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았다. 지난 5월 30일 취임한 모니카 크롤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방미했을 때는 - 매일신문

경제·안보·기술 협력 문제 등을 놓고 어느 때보다 첨예한 협상이 예상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혜경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간의 소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의례적인 활동을 넘어 양국 간 관계 개선의 윤활유 역할을 해온 전례 때문이다. 정상외교에 동행하는 영부인은 독자적인 일정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통령 간 협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경색을 완화하고, 국민에게는 양국 관계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상징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 매일신문

대구 남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3차 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이 이재명 정부에서 가시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구)의 질의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 남구 캠프워커 반환 부지 내 3차 순환도로 중 '캠프워커 서편 도로'는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는 마지막 단절 구간이다. 3차 순환도로는 대구 외곽 25.2㎞를 순환하는 도로로 대부분 1996년까지 완공됐지만, 중동교~앞산네거리 1.38㎞ 구간은 200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을 이제 그만하라”고 촉구했다.당은 이날 수석대변인(송승환) 논평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실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정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본인은 전대에 출마를 안 했는데도 최근 SNS 등을 통해 각종 메시지를 내면서 보수 진영을 대혼란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전대에서 친한(親韓·친한동훈)계는 사실상 전멸했다. 당내 친한계는 소수로 알려져 있다. 비례대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고 규정했다.또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7월3일 1차 상법 개정과 지난 24일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 2·3조 개정안) 의결에 이은 ‘반 기업’법안들이 불과 두 달 도 채 안된 상태에서 속전속결로 처리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경제단체와 주한 경제단체 등 경제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설득과 대안제시를 하며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극히 이례적으로 경제단체 회장들과 임원들이 국회를 찾아가 시위성 집회를 통해 기

"재정은 단순한 현금 살포나 포퓰리즘적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방만한 예산과 무분별한 국채 발행을 철저히 견제하겠습니다." 지난달 4일 헌정사 최초 여성 국회 기재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이 지난 20일 매일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예산은 국민 세금으로 만드는 국가 살림살이로,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써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재위는 국민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 매일신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순방에 동행하는 등 새 정부가 총력전 모드에 돌입했다. 삼성과 SK, LG 등 재계 총수들도 미국으로 총출동해 민간 분야 사절단으로서 측면 지원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회담 장소인 워싱턴 DC에 도착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일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수행단이 방미 일정을 진행 중인 점 - 매일신문

한국과 미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세기의 담판'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전 3시 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간단한 도착행사를 가진 후 방미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교포들을 만난 만찬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미국 땅에서 조국을 걱정하는 교민들과 함께 음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