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북한의 냉소에도,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드라이브는 멈추지 않고 있다. ‘북 체제 존중’에 이어 급기야 ‘핵보유국 인정’ 주장까지 등장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했다. 그는 취임 이후 대북 확성기 중단·철거 등 유화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이 대통령은 18일 을지 국무회의에서 "관련 부처는 기존 남북 합의 중에서 가능한

국민의힘이 18일 김건희 여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특검 사무실과 법원 앞에서 연달아 항의 행동에 나섰다.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 4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다. 이어 곧바로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으로 이동해 두 번째 규탄 의총을 개최하며 투쟁 기조를 이어갔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500만 명에 이르는 국민의힘 당원 전체 명부를 압수수색으로 털겠다는 것은 당원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

최근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그저 몇 마디 말에, 혓바닥에 놀아나는 판단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로선 유튜버들이 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의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쟁이라면 김문수 이상으로 한 사람이 누구냐? 말로 싸우느냐, 그냥 입으로 싸우느냐, 아니면 실제 온 삶을 통해서 행동으로 조직적으로 제가 해온 투쟁의 선봉 김문수. 이거는 누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김건희·내란 특검 대응 등으로 바쁜 현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맞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까지 해야 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겹치게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상호 존중·배려가 결여된 게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1일 본회의를 열고 '방송 3법' 중 아직 처리하지 못한 2개 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더 센' 상법 개정안 등을 순차로 처리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개별 법안에 대 - 매일신문

18일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의워이 "땡큐 조국! 더욱 가열차게 활동해주십시오"라고 비꼬았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지지율 2주간 12.2%p 하락의 주역을 환영한다"며 "오늘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50% 지지율 붕괴가 코앞"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간 지지율로는 14일에 48.3%로 이미 과반 아래, 대선 득표율을 밑돌았다"며 "우리 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 역시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 매일신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이어 단일화에 합의하며 양자 대결 선거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박홍준 후보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최고위원이 일부 정치인의 경력 쌓기 수단이 되는 것을 막아내겠다"며 손수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박 후보의 지지 선언은 지난 17일 있었던 우재준·최우성 후보 간 단일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우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극좌 이재명 정권 초기, 강력한 권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지도 - 매일신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 집행 마지막 날까지 당사에서 비상 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원 명부는 절대 내줄 수 없다. 끝까지 당원 명부의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겠다 - 매일신문

취임 후 우상향 분위기를 이어오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꺾였다. '성장'보다는 '분배'에 골몰한 여권의 세재개편 움직임에 상승세가 멈췄고 국민 눈높이를 맞추기보다 조국·윤미향 광복절 특별 사면이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강경 일변도인 신임 여당 대표의 연이은 야당 무시 행태에 집권당의 지지율까지 동반 추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에선 신임 대통령 취임 직 후 언론·대중·야당이 새 정부의 초기 실수나 논란을 문제삼지 않는 '정치적 허니문'의 조기 종결 조짐이 완연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국민의힘이 탄핵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17일 오후 열린 2차 TV 토론회에서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반탄(탄핵 반대)’ 공방만 벌였을 뿐 대안 정당으로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흥행에서는 물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서도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반탄파’인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내부 단결을 강조한 데 반해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조국·윤미향 등 정치인 사면으로 인해 공정을 중요시 여기는 2030 세대의 불신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좌파진영에서도 문제라고 지적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강행한 것이 이번 정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계몽령은 민주당의 탄압을 깨우쳤다는 뜻”이라며 “계엄의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 당 우재준 후보는 “계몽령은 계엄 옹호”라며 “이를 계속 주장하면 지방선거에서 진다”고 강조했다.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손수조, 우재준 후보가 이른바 ‘계몽령’을 두고 강하게 부딪혔다.손 후보는 “우 후보가 평소 극단주의자와의 결별을 주장 했는데, 최근 (우 후보와) 단일화 한 (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가 18일 국회를 찾아 여권이 추진 중인 노동조합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 수정을 간절히 호소했다.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 관계 당사자로 규정하거나 기업의 사업 경영상 결정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어 제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안이 강행 처리될 경우 노사 관계에 큰 혼란이 불가피한 만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도 높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조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 매일신문

조경구 대구시의원(수성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가로등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시의원은 지난 12일 서면 시정 질문에서 "대구시 가로등 정책은 설치·유지관리·비용부담의 주체가 제각각이라 효율성과 책임성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설치는 도로 폭에 따라 대구시와 구·군이 나눠서 하고, 유지관리는 전 구간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하지만, 전기요금의 경우 일반도로는 구·군, 자동차전용도로는 공공시설관리공단이 부담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구조"라고 - 매일신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8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전당대회 출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전 씨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22일 전당대회가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다. 그때는 저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구 합동연설회에 들어간 것도 불법으로 간 것이 아니다. 그 기준에 근거해서 당 지도부가 저를 전당대회 때 들어가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김문수, 장동혁 후보 모두 전한길 징계가 옳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결정에 대해 늘 따를 것"이라며 "국민의힘끼리 싸우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법률안재의요구권) 행사'로 최종 입법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방송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방송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언론개혁'을 뒷받침하는 핵심법안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뼈대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하기 전 100명 이상 국민으로 구성된 사장후보 국민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 아울러 연합뉴스TV·YTN 등 보도전문채널도 교섭 - 매일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당 대표가 마지막인 사람이 아니라 시작인 사람, 그래서 여기에 정치생명이 걸려 있는 사람이 당을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며 경쟁력을 자신했다. 그는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도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18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단순한 물리적인 통합이 아닌 '단일대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밖에 있는 50명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언론의 고의적 왜곡 및 허위 정보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언론이 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고의적 왜곡 및 허위 정보는 신속하게 수정해야 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을 보고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보고에는 정부 부처와 장 차관의 SNS를 활성화하는 등 디지털 중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18일 오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에 대한 공격이나 한반도 긴장 고조 의도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및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 - 매일신문

정부가 다음 달 22일부터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 502만 원을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세부 기준이 마련되고 있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차 소비 쿠폰 지급에서 제외되는 506만707명의 경계선으로 ‘기준 중위소득 210%’를 잠정 설정했다. 앞서 정부는 2차 소비 쿠폰을 국민 90%(소득 상위 10% 제외)를 대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법과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 공포안을 모두 의결했다.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포함한 총 15건의 법률공포안이 심의·의결됐다. 방송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 개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입법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다.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위해 100명 이상 국민으로 구성된 사장후보 국민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며, 연합뉴스TV·Y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