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밤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13일 현재 그대로 공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X(구 트위터) 계정이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시기에 사라진(삭제 또는 비공개) 것과 비교,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대로 문을 열어둔 상황이었고, 이게 자신의 구속 이후에도 열려있는 것. 일종의 신변 정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맥락이다. 김건희 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의 약 3년 영부인 커리어보다 더 긴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 시기(2007년 7월~) 모습 위주로 콘텐츠를 담고 - 매일신문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 측이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서 식사가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고, 식이 자체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독방에서 식사를 거부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13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했다. 역대 영부인 중 처음이다. 수용 번호는 4398번으로,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는 신분과 구치소에서의 사고 등 우려로 독방에 - 매일신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희건설로부터 제출받은 자수서에는 김 여사가 문제의 '나토 목걸이'를 반환한 시점과 목걸이 외 고급 브로치와 귀걸이를 추가로 받았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여사가 수수했다는 고가 귀금속의 범죄 혐의점을 추적하는 특검팀 수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특검팀에 제출한 자수서엔 이 회장이 2022년 3월 김 여사를 직접 만나 당선 축하 선물이라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 여사는 이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대통령실에서 주최한 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 중 여성 비율이 낮다며 "여성 승진을 더 많이 시켜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을 둘러본 뒤 "왜 여기 여성 참석자가 두 분밖에 안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류덕현 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이 "(주요 참석자석) 뒤에도 (여성이) 있고 그렇다"고 설명했으나, 이 대통령은 "그런데도 비율상 압도적으로 여성이 적다"고 했다. 이어 "제가 여성 얘기를 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보면 여성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가 임기 동안 추진할 중점 국정과제 123개에 '북극항로 개척', '방위산업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국세·지방세 비율 7대3으로 조정' 등 대구경북 숙원현안과 지역균형발전 방안들이 포함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를 도모해 그 결실을 - 매일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8·22)이 13일 충청·호남 합동연설회를 거쳐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 간 반탄·찬탄 대립 양상이 되풀이됐다. 전 한국사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교차하는가 하면, 내란 특검 협조를 놓고 '배신자'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 나선 김문수 당 대표 후보는 앞서 오전에 진행된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특검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폭탄을 던지는 테러 만행 아닌가"라며 "제가 - 매일신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3일 통일교 교인들의 무더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초유의' 야당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보수 정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부부가 헌정사에 유례없는 동반 구속 사태에 이어 잇따라 벌어진 상황 앞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야권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크게 반발했으나 특검의 칼날이 당의 핵심까지 찌르고 들어온 상황에서 국민 여론과 민심 외엔 기댈 언덕도 없는 초라한 신세다. 이날 오전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미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먼저 들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과 역내 평화·안정,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 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 - 매일신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 123개를 제시했다. 개헌을 비롯해 권력기관 개혁, 지역균형발전에 이르기까지 이날 나온 목표들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개헌, 국정과제 첫머리에 이재명 정부의 1호 국정과제는 '개헌'이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민주권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헌정 체계 실현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치 분야 과제로 검찰·경찰·감사원 등 - 매일신문

김건희 특검팀이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당의 심장'이라 불리는 당원 명부 확보에 나서면서 여야가 뒤바뀐 현실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새 정부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등 논란의 여권 인사 다수에 대한 사면권 행사를 밀어붙인 뒤 곧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동반 구속,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 사태가 벌어지자 정권을 잃은 보수 진영의 군색한 처지 역시 두드러진다. 소수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강하게 똘똘 뭉쳐야 하지만 혁신과 쇄신의 방향을 잃은 당은 - 매일신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13일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이를 ‘야당 탄압의 폭거’로 규정하며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에 대해서는 ‘정치적 복수’로 단정했다.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특검이 제1 야당을 향해 전례 없는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과 일당 독재의 야욕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0일 당대표 선거 출마 때에도 "이재명 정권의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야권은 “조국·정경심 부부는 사면하고, 김 여사를 구속한 것은 부당한 정치보복”이라며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김 여사는 서

오는 15일 광복절에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초청받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참석을 거부하면서 보수진영과의 갈등 해소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이 대통령은 조기 대선으로 인해 대규모 취임식 없이 약식으로 대체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기존 광복절 행사를 국민임명식으로 확대해서 사실상 공식 취임 행사 격으로 치르려는 계획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박 전 대통령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지만 여러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도 건강상 이유로 불참 - 매일신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삼인성호를 초월해 민주당, 특검의 내란공범 창조수사, 반법치 보수궤멸 정치탄압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계엄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명백하고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의원들로만으로도 계엄해제 정족수가 충분했다"며 "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 매일신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13일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이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압수수색 대응을 위해 소속 의원 및 보좌관들에게 당사로 '집결령'을 내리는가 하면, 오후 대전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규탄 목소리를 이어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전 합동설명회에 앞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 매일신문

1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의 첫 만남에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재배치와 더불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문제가 양국 간의 첨예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1호 국정과제로 개헌과 함께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공표했다. 1호 국정과제라면, 미국의 승인이 필수적인 이 사안을 먼저 꺼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번 한민 정상회담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시 민감한 문제인 전작권 문제를 먼저 제기한다는 것은 자칫 주한 - 매일신문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그간 표적수사 등으로 권한을 남용해 온 검찰청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권력기관 개혁과 지방자치분권 강화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충직하고 유능한 정부로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먼저 검찰과 경찰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법무부의 탈검찰화로 법무행정을 정상화해 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 - 매일신문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보수 정당 출신의 전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 의원을 통해 국민임명식 불참 사실을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유 의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불참키로 했다고 말씀하셨다"며 "건강 문제로 장거리 이동하기가 어렵고, 고(故)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기도 해 그리 판단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 - 매일신문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대구미래혁신포럼'(대표 이재숙 시의원)은 지난 1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공공 파크골프장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건영 경일대 교수가 '대구미래혁신포럼'에서 진행 중인 '공공 파크골프장 운영 효율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된 현안 설명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에 소속된 이재숙, 김재용, 김태우, 황순자, 육정미 시의원을 비롯해 파크골프장 이용 시민과 파크골프 관련 단체 관계자, 시·구·군의 - 매일신문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 소속 해커의 작업용 컴퓨터가 외부 해커들의 침투를 받으면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의 사이버 작전 실태가 세상 밖에 드러났다.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이버’(Saber)와 ‘사이보그’(cyb0rg)라는 필명을 쓰는 두 해커는 북한 해커의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그 내용을 사이버보안 전자잡지 ‘프랙’(Phrack) 최신호에 공개했다.이들이 침투한 시스템은 ‘김’(Kim)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해커가 사용하던 작업용 컴퓨터로, 가상머신(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