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정치사면' 파문이 확산하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취임식 격인 이번 행사의 빛이 바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80주년 광복절 취지에 맞지 않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윤미향 전 의원 특별사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일방 처리 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12일 매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먹고 살려고 출근한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돈을 벌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출해야 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일종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또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3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히고 산업재해 근절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안전 조치를 왜 안 하느냐?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돈 때문"이라면서 "결국 목숨보다 돈을 더 귀하게 여기는 잘못된 풍토가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와 상호 확성기 철거를 제안했다. 같은 날 통일부는 올해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정부가 군사·인권 양 분야에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조치를 자제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급적이면 대화를 다시 시작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평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한반도를 통해 각자의 경제적 환경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 상태에서 군사적 대결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서로

"국민의힘이 지금 바뀌지 않으면 다음은 없을 수 있겠다는 절박한 심경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장동혁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특검이나 여당의 공격을 정면 돌파하며 성과를 만들어낼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12일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당 안팎 상황을 진단하며 정부여당 견제, 내부 통합, 지방선거 준비 등 당 대표의 역할을 강조했다. - 후보 철학이나 비전이 궁금하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확립이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다. 의회 폭거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2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부부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행사를 가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춘재에서 공식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빈을 상춘재에 모시는 것은 최고의 예우"라며 이같이 밝혔다. 럼 서기장의 배우자인 응오 프엉 리 여사는 이날 김혜경 여사가 전날 선물한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청색 당의와 치마에 분홍색 고름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었다. 강 대변인은 "(리 여사가) 한복이 아주 맘에 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 매일신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입시비리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내년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누구보다 정의로운 부산 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상하게 하는 정략적인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사면 자체가 국민과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이제 국민의힘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미래를 함께 지키겠다"고 했다. 김정재 당 정책위의장도 "특혜 황제 사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사면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입시 비리 사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사면복권에 대해 이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을 빼고는 대다수 국민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12일 정치권 안팎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조국 사태와 관련하여 ‘공정 훼손은 잘못’이라고 사과함으로써 조국의 강을 건넜는데, 이번 사면으로 다시 조국의 강에 빠졌다"는 소리가 나왔다. 윤

북한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과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를 왜곡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격하고 김정은 체제를 선전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의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가보위성은 7월 초 평안북도 신의주 지역 보위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 강연회를 진행했다. 해당 강연자료에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겨 있었다.데일리NK의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자료에는 “그 머저리 대통령 때문에 작년 10월 아차하면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 “윤

더불어민주당 출신 원로 정치인들이 정청래 당대표 면전에서 정 대표의 편협함과 과격함 등을 지적하는 쓴소리를 쏟아냈다.민주당 원로들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초청 간담회에서 정 대표의 일방적이고 막무가내식 개혁 추진에 우려를 표하면서 원만한 당정 관계와 정치 과정의 복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정세균·이해찬·박병석·이용득·정동영 등 상임고문단이 참석했으며, 당에서는 정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먼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당원 주권주의’를 내걸고 검찰·언론·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 공개 이후 좌파진영에서도 거센 반발이 나왔다. 특히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 명단에 오른 것을 두고 비판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번 사면에 “여야를 아우르는 대통합 의지가 담겼다”며 사면의 정당성 강조에 나섰다.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의원 사면과 관련해 “이용수 할머니에 여쭤봤느냐”고 비판했다.그는 “‘피해자 중심주의’는 개가 물어갔나”라며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성격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민임명식이 80주년 광복절 취지에 맞지 않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 특별사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일방 처리 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입시비리범 조국 전 장관 내년 부산시·장 출마설 이야기 나오는 걸 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안타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 사망과 관련해 "지출해야 할 비용을 아끼려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건 '미필적 고의 살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재 사망이 여전히 많은 편이다. 강조하고 있는 데 사람 목숨만큼 중요한 게 어디있느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인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살기 위해서 갔던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피할 수 있는 데 피하지 못했다면, 지출해야 할 비용을 아끼려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건 전에도 말했지만 '미필적 고 - 매일신문

대구시 달성군의 인구는 약 27만명(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이런 달성군에서도 다사읍의 인구는 9만명이 넘어 웬만한 군(郡)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만큼 주민들의 민원 전화는 끝이 없다. 대구 달성군의회 신동윤 군의원(국민의힘, 다사읍·하빈면)의 휴대전화도 그칠 줄 모르고 울린다. 제9대 후반기 경제건설위원회에 소속돼 맹활약 중인 신 군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직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인프라 확충 ▷환경 및 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 매일신문

"의정은 봉사이며 군민과 함께 걷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정책으로 군민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대구 군위군의회 홍복순 군의원은 남성 위주였던 공직의 단단한 유리천장을 깬 군위군 최초 여성 서기관 출신이다. 후배 여성 공무원들의 롤모델이자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홍 군의원은 지난달 10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되며, 군위군의 경제기반 재정립과 농촌,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농촌 고부가 - 매일신문

지난 7월 4일 경북 안동의 한 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시험지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험지 유출은 10여 차례 반복됐으며, 피의자의 딸은 입학 이후 3년 내내 전교 1등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보고를 받은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국민의힘)은 즉시 교육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통상 관계자 중심의 비공개 대책회의와 달리, 박 위원장은 교육청 관계자·교육위원뿐만 아니라 지역 학부모도 배석하도록 지시해 공개회의를 열고, 사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가 정책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의정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12대 후반기 위원회는 지난해 7월 경북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계승·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입법과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환경위는 문화·관광 분야 성과가 눈에 띄었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를 개정해 전승교육사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 매일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향해 "배신자"라며 소란을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해 "전씨는 자신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1호 당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 후보는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전씨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국민의힘이 현실로 받아들이는 게 큰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저는 대통령이자 우리 당의 1호 당원"이라고 - 매일신문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가 소유한 한 골프장에서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이 강원도 소재 골프장을 방문한 장면을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마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인 친목 모임이었으며, 해당 시설은 다수 일반 이용객이 드나드는 공개 시설"이라며 "'뉴탐사'가 몰래카메라를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빛나는 업적을 계승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뿌리 없이 줄기가 없고 줄기 없이 꽃과 열매가 어찌 있을 수 있겠나"라며 "또 선배 없이 후배가 있을 수 없고 어제의 역사 없이 어찌 오늘의 역사가 있을 수 있겠나"라고 운을 뗐다. 정 대표는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국민의 지지와 열망 속에 3년 만에 다시 집권에 성공했다"며 "국민의 손으 - 매일신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천하랑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천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유튜브 방송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사면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윤 전 의원의 사면에 대해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을 떼먹은 사람을 어떻게 사면하나"면서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자는 것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