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연설 방해를 했다며 당 차원의 징계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전한길 씨 및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반발하며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초반 전한길 씨 관련 영상 공개를 두고 책임론을 제기하자, 김근식 후보가 입장을 밝혀 반박했다. 김근식 후보는 10일 오후 2시 20분쯤 페이스북에 '전한길이야말로 극악한 내부총질자이고 이에 동조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더 음흉한 내부총질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구 합동연설회 사 - 매일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우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좌파 선전·선동수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정당', '해산 대상'으로 몰아가며 색깔을 씌우고, 윤석열 전 대통령 인권 탄압 문제부터 전한길씨 논란까지 만들어 국민의힘이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궤변과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며 "오히려 민주당이 북한에 돈을 퍼줘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핵무기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한국 - 매일신문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윤미향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윤 전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미향에 대해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의를 저버린 사법부를 교정하는 것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 행사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안부를 위한 명예회복 활동에 평생을 바쳐온 사법 피해자 윤미향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광복절 특별사면 - 매일신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보수의 심장 대구가 심장병에 걸렸다" 발언과 관련, 지역비하라고 주장하며 같은날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연설 방해'에 대한 징계 논의와 같은 맥락에서 엄중 조치를 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유력 최고위원 후보 간 견제 뉘앙스도 엿보인다. ▶김재원 후보는 10일 오후 1시 28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월 8일 대구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김근식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가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최근 이재명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 UFS(을지 자유의 방패)에서 FTX(야외 실기동 훈련) 절반을 연기한 것에 대해 “북한 하명에 따른 굴종적 국방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당은 이날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에서 "올해 훈련 40건 중 20건이 ‘폭염’을 이유로 9월로 미뤄졌으며, 이는 7월 28일 김여정이 훈련을 문제 삼고 8월 1일 통일부 장관이 훈련 조정을 건의한 뒤,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거쳐 7일 발표된 것"이라며 “이것이 자주국방인가, 하명국방인가”라고 질타했다.이어 "이 정부는 야

군 병력이 45만명대까지 감소하면서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 병력은 2019년 56만명에서 2025년 7월 45만명으로 6년 만에 11만명이 줄었다. 정전 상황에서 필요한 최소 병력 규모로 언급되는 50만명은 2년 전 이미 붕괘됐고, 그보다도 5만명이나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특히 육군 병사는 6년 새 30만명에서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판정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되었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되었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통진당 사례에 비추어 국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 아닌가. 나의 이런 질문에 국힘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 - 매일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부각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총 39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 중 24회가 군 관련 행사였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권의 핵심 기반이 군 권력인 점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이 권력 승계 구도를 김주애 쪽으로 굳혀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NYT는 "그녀는 북한에서 알려진 공식 직함이 없다. 외부 세계는 그녀의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북한 관영 매체는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이 낮은 보수 등을 이유로 잦은 퇴직을 하는 현상과 관련해 "(9급 공무원 보수가) 최저임금 수준이라는 게 진짜인가"라고 물으며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제27회 국무회의(6월 24일) 회의록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처우 개선 등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경찰·소방·재난 등 현장 공무원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신속하게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4일부터 닷새간 휴가를 떠났던 이 대통령이 복귀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 지시는 국정상황실을 통한 기존 공유·전파 체계는 유지하되 보고 속도를 높여 대통령이 보다 신속히 사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다. 그는 "지금은 언론 - 매일신문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남북 관계와 관련해 "핵 문제는 그것대로 최선의 해법을 찾아나가되 정경분리를 선언하고 다른 문제를 분리하여 추진하자"고 말했다. 9일 임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모든 문제를 연계한다면 어쩌면 이 정부 내내 대화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실체에 대해 존중하고 인정하는 조치들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헌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해석을 현실에 맞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국가보안법 문제도 이제는 매듭을 지어야 하며 '북한' - 매일신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파렴치한 범죄자 사면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공정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겨 준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은 대한민국의 '신분제 국가 선포'나 다름없다"며 "조 전 대표는 현대판 음서제를 부활시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장동혁 후보가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가 지지들 간 고성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된데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불편했다"면서도 "전한길 한 사람에 대한 악마화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어제의 전당대회장은 그렇지 못했다"며 "특정 후보의 지지자들이 맨 앞에 모여서 내가 연설하는 내내 방해를 했다. 그러나 그 또한 서로 경쟁하는 전당대회의 일부라 생각하고 넘기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전당대회 때는 지지자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8·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9일 국민의힘은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어제 개최된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윤리위원회가 전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키로 했다.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전씨에 대한 조사는 당으로 이첩됐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전씨의 입당 승인과 관련, 전씨의 과거 발언과 행보가 당의 정강·정책에 부합하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했다며 또 한번 강 의원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정 대표는 유트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강 의원이 영어를 통역사 처럼 잘해서 당 국제위원장 역할을 했다며 "오늘 (여기) 오기 전에 '국제위원장 유임' 이렇게 써놓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당직 인사와 관련해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일을 잘하면 그 자리에 맞게 인사를 한다"라며 "실사구시형 탕평 인사로 언론에서도 당내에서도 시비 거는 사람이 없다. - 매일신문

국민의힘 '찬탄파'(탄핵 찬성파) 당권주자들이 대구에서 열린 첫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벌인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해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한길, 미꾸라지 한 마리가 사방팔방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선관위는 어제 벌어진 전한길 논란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전씨를 제명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경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수치"라며 "지금도 이럴 진데,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전한길 등 극단세력은 수렴청정을 하며 - 매일신문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검찰 전체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한동훈의 수사권력 남용이 검찰 전체를 망친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두 사람의 정치검찰 여파로 검찰이 해체 위기에 이른 것은 검찰의 자업자득이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차제에 더이상 정치검찰이 나올수 없도록 국가수사기능 전체를 재정비 하는게 검찰개혁의 본질이 될거 같다"며 "앞으로 검사의 권위와 권력도 폭락하여 검사 하겠다는 사람도 대폭 줄어 들것이고, 검찰은 미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열린 첫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벌인 유튜버 전한길 씨의 향후 전당대회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긴급 지시문을 통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한길 씨를 포함하여,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며 "선관위 및 중앙당, 시도당에서는 전당대회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 - 매일신문

-방송: 8월 8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이하 조응천) ▷서수현: 자 이번에는 광복절 특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만약에 실제로 사면이 된다면 받았던 형량의 3분의 1만 살고 나오는 조국 전 장관입니다. 어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 통과했는데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면 복권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올리면 오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최종 확정됩니다. 자 광복절 사면 복권 대상자에는 조국 전 장관만 있는 - 매일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내린 직후, 청년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씨가 행사장 밖으로 나와 곧바로 거리로 향했다. 목적지는 대구 청춘문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교동과 동성로였다. 합동연설회 후 공식 일정이 끝나자마자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이동한 손 후보는 주말 저녁을 즐기던 청년들 사이로 스스럼없이 들어갔다. 후보라는 경계선 대신 '동네 언니' 같은 친근한 미소를 띠며 젊은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눴다. 길거리 카페 앞에서, 버스킹 공연 옆에서, 또 포장마차 골목 한복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