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첫 합동연설회가 지지들 간 거센 고성, 물병 투척, 몸싸움으로 얼룩졌다.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갈등이 연설회 현장에서 그대로 폭발한 것이다.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차례로 무대에 섰지만, 연설 도중 객석에서는 지지자들 간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지는 등 긴장감이 높아졌다. 소란의 중심에는 '전한길뉴스' 발행인인 전한길 씨가 있었다. 전 씨는 기자석에 앉아 반탄파 후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