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진우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향해 '피해자가 절대선(善)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비판했다. 아울러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언제까지 사표 안 받을 건가"라며 경질을 촉구했다. 1일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처장의 과거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막말과 갑질은 습성이라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나는 미리 경고했다"고 적었다. 그는 "최 처장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피해자가 절대선 아냐, X수작'이라고 했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윤미향 전 의원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여론조사 응답자의 59.4%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해 60%선에서 이탈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9.4%, '잘못함' 36.8%로 나타났다. 6월 말 대비 긍정률은 1.7%포인트 내렸고, 부정률은 2.7%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는 20대(잘함 46.7% vs 잘못함 50.3%)에서는 부정률이 3.6%포인트 높은 반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가 3인 대변인단 체제가 자리잡힌 이래 최초로 초대 대변인단을 모두 여성으로 채웠다고 나타났다. 31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3인 대변인단 체제가 자리잡히기 시작한 2008년 이래 대변인단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건 이번 정부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에 입성하며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변인으로, 전은수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안귀령 씨를 부대변인으로 임명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에서 대변인은 '직위(職位)'라기 보단 '직책(職責)'에 가까웠다. 노무현 정부 이전까진 공보수석비서관이 정책 - 매일신문

한미 관세 협상 타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 어디 갔나"라고 일갈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내가 여당 대표 시절인 2011년 10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할 때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온 국민을 선동해서 반대하면서 나를 매국노라고 하더니, 그때 관세 제로 정책인 한미 FTA는 반대하면서 지금 관세 15% 협상은 자화자찬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미국은 월령 30개월 넘는 소고기 판매하지 않나"라며 "미국산 - 매일신문

-방송: 7월 31일(목)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김민수),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서수현: 오늘 첫 번째 주제는 오늘 가장 큰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바로 관세인데 자,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미 무역 협상 극적 타결됐죠. 우선 준비한 자료들 다 보신 후에 저희가 더 심층적으로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료 먼저 보고 오시죠. 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적으로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페이스북 글을 - 매일신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새벽까지 이어졌던 한미 관세 협상의 마지막 순간을 돌아보며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이 담긴 발언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대통령의 고심과 결단, 한마음으로 매달렸던 전 부처와 대통령실의 실무자들의 노력과 팀워크, 모든 것들에 감사한 날"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 밑으로 피말리는 심정을 숨겼던 지난 며칠이었다"며 "한쪽에서는 계산에 계산이 거듭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는 없을까. 피치 못할 상처를 최대한 줄이는 길 - 매일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이 절연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혁신"이라며 "혁신파가 승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31일 전국 순회 첫 일정으로 강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구조가 '개혁'과 '반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은 계엄과 헌재의 탄핵 판결을 인정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이고 저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개혁은 오히려 - 매일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 불법 비상계엄 옹호 등 극단 세력 후보들의 출마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당을 파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31일 SNS를 통해 "최고위원 접수 현황과 예상 출마자들에 대한 보도를 보고 우려를 떨칠 수 없었다"며 "반헌법적,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후보들과 극단 세력 후보들이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인물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힘을 좀비 정당의 위기에서 지켜달라'며 견제를 위해 원내외 혁신 후보들의 최고위 - 매일신문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이틀 연속 대구경북(TK) 일정에 나서며 당심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아 지역 당원들 간담회를 열고, 곧바로 경북 고령에서도 간담회를 가진 뒤 다시 대구로 와서 퇴근 인사를 하는 등 동분서주했다. 내달 1일에도 하루 종일 대구, 청도, 안동, 문경을 방문하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 방문에 앞서 그는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회동을 갖고, 최종적으 - 매일신문

미국이 한국에 적용해 온 상호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관세 협상이 31일 타결됐지만 핵심 소재인 철강·알루미늄 등은 제외됐고, 주한미군 방위비와 무기 수입 등 안보 문제도 향후 정상회담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한미 간 관세 협상 결과 자동차 등 품목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3천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1천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에, 200억 달러는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이번 관세 협상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등이 빠지 - 매일신문

〈strong〉"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completely open)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strong〉 〈strong〉"정치 지도자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strong〉 한미 양국이 최근 무역 관세 협상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지만, 세부 내용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직접 진상 확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8월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특검'이 현재 피의자 신분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보낼 경우 "즉시, 바로 처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억울한 체포동의안도 가결시키지 않았느냐?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적 수사, 외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 의원은 "똑똑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이 대표는 2022년 윤 - 매일신문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마감 시한 직전 극적으로 합의 돼 큰 고비는 넘겼지만, 쟁점인 농축산물시장 개방 관련 구체적 협상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31일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정치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단연 '뜨거운 감자'로 꼽혔던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된 대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SNS를 통해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자동차, 트럭, 농업(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 매일신문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취임 두 달 가까이 미뤄져 온 한미 정상회담 성사는 성과지만, '방위비 청구서'가 곧이어 날아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협상 내용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투자) 액수는 2주 내로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에게 ' - 매일신문

한국과 미국 사이의 관세협상이 31일 타결되면서 늦어지던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된 관세협상 내용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투자) 액수는 2주 내로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고 한다"며 "곧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 구체적 날짜와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매일신문

최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의 미온적인 대처를 질타하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뉴스에서 봤다"며 '의정부 스토킹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황당하다"며 "범죄가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피해자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는 무능하고 안이한 대처가 끔찍한 비극을 반복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상물림 및 탁상공론으로는 국민의 일상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며 "관계 당국이 뼈아프 - 매일신문

한미 양국의 관세 협상이 15%선에서 타결됐으나 민감한 쌀·소고기를 놓고 한미 양측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듯한 기류가 관측된다. 향후 펼쳐질 협상안 세부 조율 과정에서의 매조지 작업이 과제로 남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 협상 과정에서 우리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별 논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 매일신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국방비 증액과 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인상 등 ‘한미동맹 현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2주 내에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 의제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기 때문이다.관세 협상에서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 등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31일 발표된 합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미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수준의 국방비 증액과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강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되면 107명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여당과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일대오에 동참하지 않는 의원들은 당을 떠나라”며 과감한 정치적 메시지도 던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면회를 가겠”다며 절연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3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생방송에는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전한길 등 우파성향 유튜버 4명이 공동 생중계했다. 우파 진영의 주요 채널인 만큼 이날 장 후보의 발언에 이목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총통 독재정권의 폭압 통치에 맞서 투쟁하는 강한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주요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3대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3대 비전으로 △당내 화합을 통한 ‘단결하는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과 맞서는 ‘강한 국민의힘’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민의힘’을 제시했다.이재명 정부를 "총통 독재 정권"으로 규정한 김 전 장관은 "피고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