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전 국회의원이 30일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TK)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양 전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지역 일정으로는 처음으로 가장 먼저 대구를 방문해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상고 나온 18살 양항자를 세계적 반도체 엔지니어로, 국회의원으로 이끈 것도 삼성의 TK선배들이었고, 지난 정부의 실패에 가장 실망하고 상처받은 곳 역시 TK"라며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가장 사랑하는 TK 당원·지지자들 - 매일신문

대통령실은 30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조선이 아닌 다른 분야도 사실 대한민국이 기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반도체, 이차전치, 바이오 등에 대한 (협력)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선 분야는 많이 이제 알려져서 조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지난번 때도 간단히 말씀드렸고, 그 분야는 훨씬 더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차분하게 지금 협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감내 가능하고 미국과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여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이들 법안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쟁점 법안이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면 법안 하나하나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다음 달 4일 방송3법을 비롯한 문제 있는 쟁점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이 안 될 경우 유 - 매일신문

8·15 광복절을 앞두고 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사면 건의 여부에 대해 "하나도 논의한 바가 없다"고 30일 밝혔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해) 하나도 논의한 바가 없다"며 "(사면은) 어떻게 보면 고도의 정치 행위일 수 있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우리가 하라 마라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판단은 우리 몫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여권 일각에서 조 전 대표의 8·15 사면을 요구하는 목 - 매일신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재계 총수의 합류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막판 논의가 진행 중인 관세협상을 돕고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에 세 번째 재계인사로 미국행에 합류한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이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부 정치권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사면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당은 30일 정책대변인(배경혁) 논평을 통해 “집권 여당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조국 사면’ 여론 띄우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퇴색시키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조국씨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중대 범죄자이며, 국민의 법 감정은 여전히 냉정하다”며 “그럼에도 여권은 ‘정치보복’ 프레임과 ‘희생양’ 담론을 앞세워 사면을 기

북한이 최근 전승절(7월 27일)을 계기로 조용히 진행한 ‘열사 유해 안장’ 행사의 이면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인민군 유해도 포함됐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북한 당국의 체제 선전 전략과 여론 통제 방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1일 "전승 72돌을 맞으며 공화국 2중 영웅 김기우, 공화국 영웅 리영제, 리동규 열사들의 유해가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열사묘에 안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물들은 한국전쟁 참전 군인과 종군 기자로 알려졌다.그러나 29일 북한 전

연일 국민의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유영하 의원이 "지난 2022년 대구시장 경선 당시 무슨 짓을 했는지 이실직고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나 싶다"며 경고했다. 유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시장은 21대 대선당시 신천지개입설로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다"며 "이미 지나간 일이라서 문제삼고 싶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싶은데 늘 남 탓만 하는 게 밉상이라서 참다 한 마디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원래 끝나고 이러쿵자러쿵 안하는 성격이라서 못들은척하고 지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 20년을 이끌 미래전략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산업,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전환하겠다"며 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활력 회복과 투자 분위기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그동안 소위 불 - 매일신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를 하겠다고 나선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를 두고 '진극 감별사'라고 표현했다. 진극은 '진짜 극우'의 줄임말. 한동훈 전 대표는 30일 오전 11시 28분쯤 페이스북에 이같은 전한길 씨의 당 대표 후보 검증 의향에 대해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당연히 응하겠다고 호응했다는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 기사 캡처 이미지를 첨부, "'진극(진짜 극우) 감별사'에게 기꺼이 감별받겠다고 줄서면서 우리 당에는 '극우 - 매일신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은 30일 미국의 일방적인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에 대해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을 짓밟는 행위고 농민의 생존권을 빼앗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최근 진행 중인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 농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쌀을 비롯해 한우, 사과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계를 비롯해 여당 내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다. 임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개방 압력에 국내 농축수산업계의 불안 - 매일신문

국민의힘 경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회장 이선희)는 7월 2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제5차 세미나를 열고 여성 정치의 새로운 비전과 디지털 의정활동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선희 협의회장을 비롯해 경북 지역 여성 지방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해 11월 협의회 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된 이선희 경북도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본격적인 대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 정치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구조적 제약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여성 의원들의 연대와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 요청에 대해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 역시 참고인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특검이 정당해산위원회가 돼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특검을 찬성했다.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찬성했다"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저, 안철수만 조사하려고 했다고 - 매일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반발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하남자'라고 비꼬았다. 30일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며 "이에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 매일신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기재부는 30일 언론공지에서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자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무장관과의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정관 장관이 카운터파트격인 러트닉 상무장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온 결과, 이날 통상협의도 성사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한미 무역 - 매일신문

여권 정치인들의 '조국 면회'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면회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29일 밤 페이스북에 "조국 대표를 만나고 왔다"며 "특유의 미소가 여전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많을 법도 한데 오히려 긍정 에너지가 가득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자꾸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드는 사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사면을 많은 이들이 바라는 이유는 그를 통해 각자 스스로 - 매일신문

"직을 걸겠습니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산재 사고가) 줄어들지 않으면 진짜로 직을 걸어야 한다."(이재명 대통령) 29일 역대 정부 최초로 국무회의가 실시간으로 공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 재해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는 산재 사망 사고를 의제로 관계 부처, 장차관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살자고 - 매일신문

-방송: 7월 29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서수현: 저희 주제 넘어가서, 벌써 시간이! 제가 이렇게 말을 빨리 해도 벌써 시간이 40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궁금해하시는 주제를 얘기해 볼까 하는데 당대표입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누가 과연 될 것이냐. 우선은 당대표 적합도 지지 조사가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전 장관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매일신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향후 부동산 문제 해법과 국가 균형 발전 정책 등에 대한 구상을 폭넓게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도심 내 유휴 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겠다"고 대책을 내놨다. 그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3기 신도시에 대해선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청년·신 - 매일신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발간된 신간에서 "윤석열이 지휘하는 표적 수사에 저와 제 가족이 희생당하더라도 윤석열은 반드시 공적 응징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발간된 신간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정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검찰독재 정권을 조기종식하고 민생·복지를 중심에 놓는 사회권 선진국을 만드는 것, 이 시대적 과제를 달성해야 저의 개인적 고통도 해소·승화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책 '조국의 공부'는 조 전 대표와 작가 겸 문학평론가 정여울 간 대담, 조 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