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업무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조사에서 진지하게 진실하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고 직접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조사에) 가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72주년을 맞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정은처럼 중국군 추모를 고려하고 계신 건 아닐 거라고 믿는다. 제발 정신 차리라"고 직격했다. 안철수 의원은 2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날이 6.25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모든 순국선열과 참전 용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런데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단 한 마디도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북한은 오늘을 '미국과의 전쟁에서 - 매일신문

대통령실이 27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특별 사면 요구와 관련해서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당에서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국회에서 (관련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확인을 잘 못한 면도 있지만 아직 (대통령실에서 내놓을 만한) 답은 없다"고 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7일 개혁신당의 새 대표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98.2%의 찬성 득표율을 얻었다. 개혁신당 대표 선거는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당 대표 당선 기준은 찬성 득표율이 30% 이상이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관성처럼 해 온 것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정당정치의 모든 것을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제6차 전당대회에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4차례 열기로 하는 등 일정을 구체화며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22일이 디데이(D-day)로 이미 한 달도 시일이 남지 않은 만큼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후보자 신청 접수를 이달 30, 31일 이틀간 받은 뒤 다음 달 초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 14일 수도권·강원·제주 권역 합동연설회를 연다.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는 - 매일신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27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자료 제출도 하지 않으며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또다시 청문회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김승수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증여세 탈루와 대납,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등 각종 의혹 제기에 납득할 만한 해명, 자료 제출 없이 "청문회 통해 설명 예정", "확인 중"이라며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지난 2 - 매일신문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활성화및건강도시연구회'(회장 김호석)는 지난 24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둘레길 진단 및 운영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안동시의 둘레길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안동시의 특성을 고려한 둘레길의 체계적 운영 방안을 도출해 건강도시로서 안동시의 발전을 모색한다. 5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연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둘레길의 횔용 의의(중요성·가치) 도출을 위한 둘레길의 개념과 활용의 이론적 배경 조사 ▷국내외의 둘레길 활용 사례 분석 조사 ▷안동시의 둘레길 운영 현황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27일 "당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혁신후보끼리 손을 맞잡아야 한다. 혁신단일후보마저 좌초되면 모든 선거에서 패하고 국민의힘이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8월22일 당대표 선거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반대하고, 자유통일당의 대표를 지내신 분이 당대표가 된다면 혁신은 물 건너간다"며 "내란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추 - 매일신문

아시아에도 성숙한 민주주의가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권위주의 통치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좌파의 강력한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총선에서 자민당 우파보다 더 강한 극우파 '일본인 퍼스트'를 앞세운 참정당이 약진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스트롱맨으로 분류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앞으로 어떤 통치 스타일을 보일 지에 달려있다. 일단, 국회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에다 강성 진보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도 불붙고 있다. 특히 폭우 피해로 지역 경선이 연기되고 '원샷 경선'으로 최종 승부가 치러지게 돼 표심 향방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기간 정청래 후보는 '굳히기'를, 박찬대 후보는 '뒤집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샷 경선으로 선거운동 공백이 발생하자 두 후보는 SNS 등을 활용한 메시지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회 인사 청문회 기간과 맞물려 여론 변수가 많아졌지만 표심 파악이 안되다 보니 일단 두 후보 모두 '강하게'를 앞세운 대야 비판 기조를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을 내달 임시국회 기간에 처리할 방침을 세우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하며 반발 기류가 형성, 여야의 입법 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27일 민주당은 내달 5일, 7월 임시국회 종료 전에 전 정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KBS·MBC·EBS와 같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에 대해 "국민에게 방송 돌려주는 것"이라며 - 매일신문

찌는 듯한 더위도 경남 지역 수해복구 지원을 향한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 당협 등 관계자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지난 26일 TK 의원, 소속 지역 당원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경남 합천, 산청 등 피해 지역을 찾아 일제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윤재옥 의원과 달서구을 당원협의회 50여 명, 정희용 의원과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150여 명 등은 경남 합천 삼가면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호우 피해를 본 축산농가, 시설농가 등을 찾아 현장 수습,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달서구을 당협에선 생수, - 매일신문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시점(내달 1일)을 앞두고 한미 통상 협상이 임박해지는 가운데 여야가 '농축산업 분야의 일방적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처럼 같은 목소리를 냈다. 농촌이 과거 수십 년 동안 비슷한 피해를 받아온 데다, 식량안보·국민건강과 맞닿은 문제란 차원에서다.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정부 통상 대표단은 쌀·쇠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이 거론되며 국민과 농민 단체의 우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부산과 경남 민심을 향해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TK)신공항 신속 추진을 위한 지원 약속은 상대적으로 약해 '고향 민심'이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가 공항 이전 사업을 지원한다면 이전할 지역이 확정됐고 건설 공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TK신공항이 1순위이어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부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의 마음을 듣다,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수의계약 포기로 일시 중 - 매일신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본인의 SNS에 자신의 휴가가 반려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고 기한 없는 휴가를 즐기라"고 비판했다. 박창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직을 수행한다는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조금도 찾을 수 없고 공직을 이용해 자기 정치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을 상실하도록 만들고 그 책임을 새 정부에 덮어씌우겠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방통위원장직은 윤석열이 넘겨준 전리품이나 사유물이 아니다. 정치적 출세를 - 매일신문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대표(전한길뉴스)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전 대표의 그간 언행이 당 기조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전담 윤리관까지 배정해 조사에 나섰다.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고, 당내에서도 전 대표에 대한 처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전 대표는 2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할 것이냐, 아니면 같이 갈 것이냐를 물어보고, 저는 무조건 같이 간다는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할 거고요”라고 말했다. 전 대표가 평소 ‘부정선거’와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인 8월 1일을 불과 닷새 앞둔 27일 한국이 원하는 ‘패키지 협상’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데다가 한미 간 이견을 좁히기도 만만치 않아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대미 수출 산업구조가 한국과 유사한 일본은 정부 수반인 총리의 지휘 아래 550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종합 투자 약속을 지렛대 삼아 상호관세는 물론 자동차 품목 관세까지 인하하는 것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른바 ‘패키지’ 방식이다.하지만 한국은 양국 정상 간 채널이 열리지 않고 있어 패키지 방식 자체가

중국공산당의 선거 조작을 규탄하는 대국민 집회가 26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모스탄 전 대사가 줄곧 주창해왔던 Rise up & Fight(포기하지 말고 싸우자)란 구호를 실현하기 위해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2000명의 애국시민들이 모여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뜻을 모았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한국에서는 모스탄을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 한다”면서 “과연 미국에서도 듣보잡일까. (지금 모스탄은) 방송 출연이 쇄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모스탄이 한 방송에 나갔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선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두고 곤혹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이은 장관 후보자 낙마로 민심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 처장이 과거 당내 주요 인사에 대한 저격성 발언까지 겹치며 내부 불만도 표출되고 있다. 여권은 물론 야권에서도 최 처장의 거취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어 대통령실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최 처장은 지난달 14일 성범죄와 음주운전 등의 전력이 있는 자를 공직에 등용하지 않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원칙에 대해 “아주 멍청한 기준으로 나라를 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대해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의 국정농단 수사를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 관여를 하는 정치 관례를 범죄로 규정한 그 당시 수사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