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상황을 이유로 여름휴가 신청이 반려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지금 상임위원 단 한 명으로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상임위원중) 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며 닷새 전 대통령실이 자신에 대한 휴가를 반려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달 25~31일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지난 18일 대통령실에 상신했지만, 22일 반려됐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강훈식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찬탄·반탄으로 나뉜 당 내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진정으로 절박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27일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파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탄파로 나뉘었다"며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한다. 지지자가 반으로 갈리며 당 지지율도 반토막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대상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외롭게 싸울 때, 당이 분열된 바람에 화력이 집중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전당대회는 - 매일신문

문재인 정부를 향한 거친 표현 등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을 두둔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TV조선에 따르면, 최 처장은 제20대 대선 경선 기간인 2021년 9월 17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욕설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 처장은 "이것을 '삑사리(실수)'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성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 - 매일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천지와의 연결고리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26일 오후 7시 26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년 전인 2022년 8월로 달력을 넘겼다. 그는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홍준표 전 시장이 참여해 결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 때 신천지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장 재직 시절인 2022년 8월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를 경북 청도 이만희 교주 별장에서 만난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신천지 - 매일신문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 시한을 엿새 앞두고 우리 정부와 미국 측이 다음 주 고위급 단독 회동을 통해 막판 조율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다음 주 단독으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기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회동한다. 미 측은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회동 일정을 우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미 통상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한미 간 고위급 협상 진행 상황 - 매일신문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한 딸 주애가 아버지 키만큼 훌쩍 자란 모습을 공개하면서, 북한 사회에서는 때 아닌 한국 '텐텐' 열풍이 불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김주애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원산갈마관광지구 준공식에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했다. 당시 흰색 투피스 차림에 힐 샌들을 신은 김주애는 아버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키로 행사장 중심에 섰다. 2022년 11월 북한 언론에 처음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김정은 위원장의 어깨 높이에 머 - 매일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제20대 대선 경선 과정에 특정 종교가 연루된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을 언급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26일 오후 낸 논평에서 홍 전 시장의 발언을 두고 "전형적인 허위사실 유포이자 문제의 원인을 늘 타인에게서 찾는 '홍준표식 만성질환'의 재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 기간 동안 특정 종교와 결탁해 조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경선 결과는 공정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됐다"고 반박했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한 것을 두고 "국민을 배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입시 비리 사범 조국이 1/4 복역 중 사면된다면 헌정사상 최초, 국회의장 특별면회는 국민 배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 면회는) 특별 사면의 간 보기로 해석된다"며 "입시 비리를 저질러도 권력자와 정치인만 벌받지 않는다면, 지금도 공정한 경쟁을 꿈꾸며 달리는 학생들과 학부모는 어찌 되는가.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게 된다"고 지적 - 매일신문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이 정부가 증권 거래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국민 혈세를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기업부터 개미 투자자까지,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 그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여당 내에 일명 '증세위원회'까지 만든다고 하니,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조치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는 현금 몇 푼 쥐여주며 생색은 잔뜩 내면서, 그 뒤에선 전방위적 증세로 국민의 등골을 쥐어짜는 이중 플레이"라며 "세금이 부족하다고? 그 - 매일신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주 연속 재판에 불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단식 13일 차에 검찰 요구로 출석했고 목에 칼을 찔리는 테러를 당했지만 17일 뒤 중앙지법 재판에 출석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단식을 10일 넘게 한 사람, 목에 칼이 찔려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사람한테 재판부와 검찰은 어떠한 배려나 양해도 베풀지 않았다"며 "검찰은 장기 훼손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을 불러 하루종일 앉혀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 매일신문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특검 수사가 권성동 의원을 향한 것을 두고 "제대로 수사하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로 초점을 둔 것은 윤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시 국민여론에서는 10.27%나 내가 압승 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참패해서 후보 자리를 윤 전 대통령에게 내줬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 매일신문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형 생활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있어 조 전 대표가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과거 특별면회라고 부르던 '장소변경접견' 방식이다. 장소변경접견은 규정상 30분 이내로 제한된 일반면회와 달리 시간제한 없이 이뤄지고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신체 접촉도 가능하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 매일신문

-방송: 7월 25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이하 조응천) ▷서수현: 주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을 앞둔 특검, 윤 전 대통령 사저, 코바나 김성규 의원실도 동시 압수 수색이 들어갔습니다. 이 주제부터 한번 가볼 텐데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건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 콘텐츠, 그리고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주거지 그리고 끝으로 김성규 국민의힘 의원실 - 매일신문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또다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고병용 성남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에는 '갑질 중에 갑질'하시는 대한민국의 현역 국회의원이 있다"고 폭로했다. 고 의원은 "최근 강선우 후보자가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결국 사퇴했다"며 "하지만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만연한 갑질 문화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위적 국회의원이 성남 지역 선출직 시·도의원들에게도 일상적으로 갑질을 했다"고 주장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했다. 25일 김 여사는 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러 왔다"며 상인 및 주민과 인사를 나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삼계탕을 먹었다", "방금 떡을 샀다"고 답하며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살피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러 점포를 방문해 폭우나 폭염 피해는 없는지 물었고, 이에 상인들은 "시장 경기가 많이 어려웠지만 최근 매출이 늘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여러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부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가져 그 내용이 당일 저녁 언론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6월 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7월 4일 대전 타운홀 미팅에 이어 오늘 부산 타운홀 미팅도 가진 것으로, 전국 순회 콘셉트를 드러내며 다음 일정은 어디에서 이뤄질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일단 지금까지 대도시 위주로 행사 개최지가 정해진 것을 감안, 광주·대전·부산과 같은 특별·광역시인 대구를 비롯해 인천·울산에서의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물론 다른 광역도 - 매일신문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하루빨리 (남북) 연락채널을 복구하고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25일 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 전 취재진과 만나 판문점 방문 소감에 관해 "남북 간 대화가 중단된 지 6년, 너무 긴 세월"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취임식에 앞서 판문점을 찾아 직접 직통전화 호출을 시도하며 2년 넘게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 등을 점검했다. 북한이탈주민 정책을 행안부 등으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안은 자신의 생각이라면서도 "탈북민에 대한 정부의 서비스도, 탈북민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 매일신문

대통령실이 미국 측과 협상에 대해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강화 방안을 포함해 관세협상 타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양측은 조선,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앞으로 그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우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놓고 경쟁 중인 박찬대 국회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최근 언급을 인용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최근 홍준표 전 시장이 페이스북 등 온라인 창구를 통해 '그 당'이라는 수식으로 친정 국민의힘의 내홍 상황을 강하게 꾸짖고 있고, 이에 '상대할 적(敵)이 같은' 두 사람이 급기야 우연하게도 같은날 홍준표 전 시장을 인용한 상황이다. 참고로 논문의 경우 피인용수가 많을 수록 논문 저자의 학계내 영향력도 크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홍준표 전 시장의 정치 비평이 비슷한 맥락에서 - 매일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라도 참회하고 반성하는 자세 없이는 그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폭우를 피해 가게 해줄 큰 우산이 그 당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25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맞닥뜨릴 세 가지 상황을 자신이 예측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첫째, '윤 부부'를 비롯한 친윤 핵심들은 모두 법정에 설 것이고 둘째, 한남동 공관 앞에 간 국회의원 40여명은 특수공무집행 방해죄로 패스트 트랙 사건 때처럼 법정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