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일방적 혁신안과 ‘다구리’ 발언으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또한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려 통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혁신안 최종 결정권이 비대위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혁신위 행보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윤 위원장은 17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내용을 묻는 기자들에게 “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회의였다”며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했다. ‘다구리’는 몰매를 뜻하는 은어로 여러 명이 한 명을 집중 공격한다는 의미다. 비대위 회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는 도중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며 "제헌절을 공휴일 - 매일신문

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 김지만 시의원(북구2)이 대구시의회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17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결위 위원을 선임하고, 이 같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9대 4기 예결위원으로는 이태손, 이영애, 황순자, 하병문, 윤권근, 손한국, 육정미, 박종필, 이재숙 의원 등 총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우 위원장은 "대구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살피는 막중한 업무를 맡아 어깨가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산불 피해보상 및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특위는 임미애 산불피해지원대책특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해 이만희·김형동· 임종득·이달희 의원 등 국회 산불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 지역의 피해 현실을 설명하며 법안 제정에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말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산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장기화에 대응하려면 국가 차원의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17일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한국에 온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국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이 극우적 강성지지층을 모아서 외교적 해결방법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을 구해준다',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해주기 위해 모스 탄을 보낸 것이다', '미국이 이제 움직인다. 우리는 미국에 충성하면 된다' 그 - 매일신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날(16일) 모스 탄(Morse Tan, 한국 이름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전 미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에 대해 내란옹호, 거짓선동 등을 저질렀다고 비판하며 마침 현재 입국해 있는 모스 탄 교수에 대한 긴급체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열자, 이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을 미국 CIA(중앙정보국, 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 신고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 매일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선고에 "정치검사들의 만행"이라고 17일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삼성 이재용 회장에 대해 19개 혐의가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며 이같이 썼다. 이는 앞서 이날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과 회계부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이 기소된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은 것을 가리킨 것이다. 앞서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 - 매일신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반응을 '다구리(몰매를 뜻하는 은어)'라고 표현했다. 17일 윤 위원장은 지도부 회의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뒤 혁신안에 대한 비대위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비공개 때 얘기인 만큼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답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당에서 쇄신하려는 노력이 없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오늘 비대위 안에서 느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난 12월 이후에 우리 당의 모습에 대해서 국민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이 어째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냐는 것"이라고 - 매일신문

'보좌관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병원에서도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며 즉각 사퇴할 것으로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7일 "이번에 병원에서 갑질…'갑질의 여왕' 강선우 후보는 즉각 사퇴하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해당 논평에서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회관에 이어 병원에서도 갑질을 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이면 보좌직원에게 집 쓰레기 치우게 하고, 변기 수리하게 하고, 병원 간호사에게 규칙 위반을 강요해도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의 인사 - 매일신문

대표적인 '찐명'으로 꼽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거취 부분은 이번 주 지나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장관의 역할을 총괄적으로 봐 나가면서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 논란에 "저도 보좌진을 인턴 비서부터 비서관·보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정당해산'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17일 정 의원은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때 통합 진보당이 해산됐다. 그 이유는 내란 예비 음모혐의"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속해 있던 정당이고, 그리고 그 구성원들이 연루됐다는 혐의로 앞으로 조사가 예정돼 있어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해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위헌심판 정당해산 감이 아닌가. 그런 요구가 올라올 것으로 보고있다"며 "'통합진보 - 매일신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소장)을 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쯤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또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해 10~11월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고 직접 드론사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경찰과 검찰이 참여하는 이태원 사건 조사단을 편성해 이태원 특별조사위원회와 함께 조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명과 진행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태원 특별법 때문에 (수사가) 한시적이고 제한적으로 된 것이 아니냐"며 "검찰·경찰이 함께 수사 권한이 있도록 결합한 형태로 보완해 봐야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에 - 매일신문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오늘도 안보와 국방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인사청문회 거치면서 물론 강선우 후보자가 워낙에 주목을 많이 받긴 했지만 전시작전권, 북한 주적 논란 그리고 어제 나왔던 김정일 조문 논란까지도 중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가까이에서 보면서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인사를 - 매일신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다. 17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피고인과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객관적, 중립적으로 공판을 진행해 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특검은 이미 기소돼 진행되고 있는 내란 사건에 대해 위헌하게 사건을 받아 공소 유지를 하고 있고, 위법 수사로 피고인을 구속시키고 소송 상대방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피 - 매일신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론'을 주장해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에 반대하며 "극단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용태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전한길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나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해당 행사에는 '윤 어게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 - 매일신문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이 반드시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43분쯤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전광훈 목사 추종자들,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 주창자들"이라고 언급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그 전날(14일) 같은 당 윤상현 의원 주최로 윤 어게인 주장 단체가 중심이 돼 열렸으며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자유공화국 리 - 매일신문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황규환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회장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회장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생 많으십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회장(이하 황규환): 감사합니다. ▷이동재: 역시 이정재만큼 미남이시네요. ▶황규환: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국회에 이정재 같은 보좌관은 없습니다. ▷이동재: 겸손하시기도 하신데 정당은 다르지만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에 국힘 보좌진 협의회 - 매일신문

윤재호 경상북도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구미는 대구에 물을 주고, 대구는 구미의 공단이 활성화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윤재호 회장은 17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대구엔 기업을 유치할 곳이 없는 데다 대기업들 또한 신규 투자를 꺼려하는 상황인데, 구미는 이미 투자가 돼있으니 (구미의 공단을 지원하는 것이) 쉽다는 얘기"라고 이 같이 설명했다. 경북상공회의소와 함께 구미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 - 매일신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중진들께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7일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그간 당을 이끌어오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절실합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이재명 정권은) 헌법도 바꾸고 경제체제도 허물고 사법부도 뒤집을 계획들을 이미 진행 중"이라며 "(중진 희생을 통해) 국힘당을 다시 세우지 못한다면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당의 중차대한 과오로 국힘은 지금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지금 살자고 하면 우리 앞에는 더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