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대해 반성과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가진 인사들이 인적쇄신 '0순위'라며 이들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지금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있는데, 더이상 사과와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당을 죽는 길로 다시 밀어 넣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혁신위원장을 취임한 윤 위원장이 구체적인 인적쇄신 대상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윤 위원장은 "잘못했고 새로워지겠다는 사과를 혁신위원장으로서 - 매일신문

경북 포항과 부산, 울산이 북극항로 시대의 '멀티 포트'로서 중점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북극항로 개설 및 북극물류 시대에 대비해 국내 항만별 화물 및 물류 특성을 고려한 국가 전략 차원에서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후보자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복수(부산, 울산, 포항)의 항만을 지정해 중점개발하는 복수거점(멀티 포트) 전략에 대한 후보자 입장'을 묻는 서면 질의 - 매일신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계엄·탄핵 등 과거사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담는 방안을 1호 혁신안으로 발표하자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장동혁 의원은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이냐”며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정면 비판했고, 나경원 의원도 “(사과는)갈등과 분열만 되풀이된다”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당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한 가운데 당내에선 ‘혁신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선명성 회복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윤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10일 첫 회의에서 당헌·당규 첫머리에 ‘국민·당원께 드리는 사죄문’을 수록하는 방안을 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일부 당원들의 '수박'(비이재명계 의원을 지칭하는 은어) 비난에 '왕수박'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유쾌하게 반박했다. 13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운 여름날엔 왕수박이 최고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정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컷오프 당시 농사를 지으며 수확한 '왕수박'을 들고 찍은 사진 여러 장도 공유했다. 정 의원은 "2016년 공천 탈락 컷오프됐을 때,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지키겠다', '총선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 - 매일신문

여야가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전면전에 돌입한다.새 정부 초반의 정국 주도권 문제와도 맞물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결정적인 문제는 없다"며 후보자 전원의 ‘생환’을 목표로 전방위적 엄호 태세에 들어간 상태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론전을 통해 의혹 공세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복수의 낙마를 노리고 있다.국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6명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14일에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3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당원의 최고위원 선출권을 박탈하지 말길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혁신위가 2호 혁신안을 발표했다"며 "최고위원제를 없애고 중앙당무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당원이 직접 손으로 뽑는 최고위원을 모두 없애고, 당대표가 간택하는 당직의원들로 최고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매일신문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하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큰 일보전진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13일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도 해법을 계속 숙고하면서 총리와 정부에 (해결을) 주문해 왔다"며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 국민이 문제의 해결을 도와줄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문제를 살펴볼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 매일신문

'보좌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해당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법적 조처를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자 국민의힘에서는 신고자 보호 조치와 진상조사를 실시하는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최악의 보복성 대응이자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11일 TV조선 단독 보도에서는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수거 등 사적 심부름을 보좌진에게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강선우 후보자가 같은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위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메시지에는 언론사에 갑질 의혹을 제보한 전직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의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들을 옹호하며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된 것과 관련,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감각, 현장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전문가를 통해 국정 전반의 혁신과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지명된 최휘 - 매일신문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영양·영덕·봉화·울진)과 함께 '2026년도 국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경희 군수와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청송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자체와 국회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청송군은 협의회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현안사업 5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 - 매일신문

백범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를 직접 찾아가 정의봉으로 처단했던 박기서 옹이 지난 10일 별세한 가운데, 장례를 치른 후 장지 안장을 위한 비용이 모자라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모금에 나섰다. 김용만 의원이 같은 당 동료 의원들에게만 모금을 부탁한 맥락인데, 이를 동료 의원들이 SNS에 올려 국민들에게 모금을 부탁하는 움직임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김용만 의원은 최근 동료 의원들에게 전한 부탁글에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간절한 부탁의 글 올린다"며 "백범 할아버지의 암살자 안두희를 처단했던 박기서 선생께서 - 매일신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내각(국무회의) 장관(국무위원) 후보자 여럿에 대한 각종 의혹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앞둔 12일 속사정을 털어놨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 37분쯤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는다"며 "(이재명)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라는 푸념 섞인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물론 높아야한다"면서도 "하지만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 매일신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 거리두기 및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미 당을 떠난 인물인데 과거를 문제 삼으면 불필요한 분열만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의원은 1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당헌에 명시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에 대해 공식 사죄하자'는 구상에 대해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하는 정치적 자충수"라며 "이미 대통령이 탈당했고 분열과 갈등의 소지가 될 부분에 대해 자꾸 사과하자고 했 - 매일신문

전날인 11일 이재명 대통령,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함께 오찬을 가졌던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페이스북을 통해 후기를 전했다. 평소 올리던 글들과 비교해 꽤 장문의 글이다. 이 오찬에 배석했던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단답식으로 답하며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풍성하다. ▶정규재 전 주필은 12일 오전 10시 46분쯤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즐거운 대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면 즐겁다"고 시작한 글에서 정규재 전 주필은 "신경림 시인은 '못난 놈들은 얼굴 - 매일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 대통령 본인이 추천한 것은 아니고, 추천을 받았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규재TV'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했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1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지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과 함께 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의혹을 비판하며 낙마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도 전혀 문제없다며 청문회 버티기에 들어갔다"라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국무총리에 이어 장관까지 범죄 내각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각종 의혹으로 수사받을 사람이 총리가 되다 보니, 다른 장관 후보 - 매일신문

대구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2일 오전 10시 당사 5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운영위 회의엔 강대식 시당위원장(대구 동구군위을), 김기웅 의원(대구 중남구), 이인선 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등 운영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 의견으로 수성구을 지역구의 이인선 국회의원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과학기 - 매일신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의 조사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을 사실상 인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채상병 (순직)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됐다는 수사 외압의 중대한 단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권 실세였던 김태효의 격노설 확인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의 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의 격노 때문에 원칙대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대령은 엉뚱하게 항명 수괴가 됐다"라면서 "윤석열을 비롯해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로 이어지는 권력형 수사 외 - 매일신문

방위병 출신으로 60여년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주목 받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복무기간과 관련한 의혹에 '청문회 때 답변하겠다'는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비판을 사고 있다.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병적기록에 대한 제출 거부에 '특별한 사유'라도 있는 것이냐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12일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가 본인의 병역관련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에 부동의해 제출할 수 없다'며 답변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현재 자신의 방위병 복무기간이 일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