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1)은 27일 대구시를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 위원장은 "서부정류장은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 개발지구 이전이 확정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며 "그 결과 해당 부지는 당시 186억원에서 현재 400억원으로 지가가 급등했고, 매년 9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시민 피해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성군은 부지개발과 관련한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으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냈다고 밝히며 "아직까지 저한테 (축의금) 반환 통보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 딸의 혼사 같 은 경우 과방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과방위 내에서의 '텐션'(긴장감)은 그거대로고 각자 개별적으로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축하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래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동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여권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잇따르면서 여권 전반의 신뢰도가 흔들린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1.2%로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4.9%로 동일했다.이 수치는 8월 2주차(51.1%) 이후 9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북한이 내년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주요 생산 현장에서 ‘증산과 절약’을 충성의 척도로 내세우며 정치 선전전을 강화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아닌, 김정은 정권의 업적 부각을 위한 동원 정책이 다시금 가동된 셈이다.2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덕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당 창건일(10월 10일) 이후부터 “8차 당대회 결정을 관철하고 드높은 노력적 성과로 9차 당대회를 맞이하자”, “창조대전에서 조선 노동계급의 기질과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자”는 내용을 담은 학습자료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자신의 유튜브에서 업로드 중인 '민심경청로드' 콘텐츠 등 각종 통로를 통해 비판을 가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27일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0억~50억원대 (서울)강남 삼풍아파트를 소유하고 대한민국 상위 1% 부자들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실거주하면서 발언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지나치게 속보인다"고 비판했다. 마침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 의원 부동산 전수 조사'를 제안하는 강공에 나섰다. ▶김지 - 매일신문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코리아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양국이 한국인 대상 범죄 태스크포스(TF)를 11월부터 가동하기로 했고, 그 명칭은 '코리아 전담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전담반에서는 양국 수사 당국이 함께 범죄 단속 및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 경찰의 파 - 매일신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권력자의 축의금은 사실상 저금통 역할을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최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겨냥한 추가 공세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자의 저금통, 축의금의 소유권'이란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최민희 의원이 '권력자의 축의금은 최소 100만 원이 정가'라고 스스로 인증했다"며 "수백 개의 화환과 수백 명의 하객, 그리고 수억 원의 축의금이 - 매일신문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는 단기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에게 10·15 부동산대책이 주택 가격 안정화에 미치는 단기 효과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8%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3.2%, '잘 모름'은 7.1%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51.5%)과 인천· - 매일신문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구금 등 캄보디아 범죄 사태에 관심이 높아지며 이날 두 나라 정상 간 논의 내용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경찰 당국도 가만히 있지 않고 즉시 - 매일신문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27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될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 차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별하게 APEC 정상회의를 목표로 두거나, 그 계기에 있는 한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두고 관세협상을 하진 않았다"며 "'상업적 합리성' - 매일신문

1937년 민주당 소속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 탈출을 시도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연방대법원이 뉴딜 핵심 입법을 연이어 위헌이라고 판단해 무효화해서였다. 보수파 대법관 4명은 중도파와 연대해 연방대법원 9석 가운데 과반을 차지하고 뉴딜 핵심 입법을 모조리 원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루스벨트 대통령 행정부는 70세 이상 대법관당 대법관 1명을 추가 임명하겠다는 이른바 '코트 패킹(Court-packing)'이라는 사법개혁안을 냈다. 당시 70세 이상 대법관은 6명이어서 이 안이 통과되면 루스벨트 대통령 입장에선 - 매일신문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에 군 소속 건설 부대를 파견, 군사적 협력을 넘어 경제적 결탁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은 ‘전후 복구’이지만, 실제로는 김정은 정권이 외화를 확보하기 위한 군사적 외화벌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산하 제2215 건설여단 소속 군인 1000여 명이 지난달부터 이달 초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전쟁 지역 복구 현장에 파견됐다.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 인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이 대표 발의한 민생 법안 4건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은 ▷국립공원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으로 환경과 노동 분야의 민생 현안을 다루고 있다. '국립공원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은 최근 대형 산불이 잦은 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산악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안이다. 공단의 법정 사업에 산불 예방과 재난 관리를 명시하고, 전문 구조대 설치 - 매일신문

외교 '슈퍼 위크'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을 제안했다. 27일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인 2025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라고 말했다. 이어 "국익에 여야가 따로 없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어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며 "이번주만이라도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 성공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는 김대중 전 대 - 매일신문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식 종목인 삼성전자가 27일 오전 11시 30분까지 기준 101900원까지 상승하며 일명 '10만 전자'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년 전 삼성전자 대량 매수 사실을 알리며 "삼성전자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18분쯤 페이스북에 "삼전이 드디어 10만전자가 됐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제가 삼성 오너 일가의 반칙과 불법을 비판하면서도 삼성전자라는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지 꼭 1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지난 - 매일신문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오늘의 산업 위기와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하나로 모아 가난과 혼란을 극복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큰 교훈"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잘 살아보세'의 구호가 다시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문경의 '청운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의 딸 결혼식이 국정감사 기간에 열리며 기업 등 관계자들이 축의금을 낸 것에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죄 소지가 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27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란법 위반 소지도 다분하고 뇌물수수 소지도 크다고 법조계에서 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자녀의 결혼식 날짜를 유튜브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하시던 분"이라며 "그런데 사진에 나온 걸 보니 축의금을 누가 냈는지, 얼마씩 냈는지 아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 매일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부동산 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토지주택은행을 통해 공급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에 기반한 '부채주도성장'은 자산 불평등을 키우고 내수 침체를 초래한다. 이는 저출산과 노동생산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결국 부동산이 잠재성장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기존 방식이 민간 건설사에 개발 이익 대부분을 집중시키고 주변 시세를 끌어올려 가계부 - 매일신문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국에서의 '이웃사촌'은 피를 나눈 친척과도 같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은 누적 85억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세안의 미래에 투자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 매일신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K-콘텐츠가 현재보다 더 빨리 유통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온라인비디오물에 대한 광고·선전물의 청소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온라인비디오물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을 배포·게시하거나 공중의 시청에 제공하려는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성 여부를 확인받도록 돼 있다. 이미 등급분류의 경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