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 '슈퍼 위크'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을 제안했다. 27일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인 2025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라고 말했다. 이어 "국익에 여야가 따로 없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어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며 "이번주만이라도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 성공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는 김대중 전 대 - 매일신문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식 종목인 삼성전자가 27일 오전 11시 30분까지 기준 101900원까지 상승하며 일명 '10만 전자'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년 전 삼성전자 대량 매수 사실을 알리며 "삼성전자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18분쯤 페이스북에 "삼전이 드디어 10만전자가 됐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제가 삼성 오너 일가의 반칙과 불법을 비판하면서도 삼성전자라는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지 꼭 1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지난 - 매일신문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오늘의 산업 위기와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하나로 모아 가난과 혼란을 극복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큰 교훈"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잘 살아보세'의 구호가 다시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문경의 '청운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의 딸 결혼식이 국정감사 기간에 열리며 기업 등 관계자들이 축의금을 낸 것에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죄 소지가 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27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란법 위반 소지도 다분하고 뇌물수수 소지도 크다고 법조계에서 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자녀의 결혼식 날짜를 유튜브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하시던 분"이라며 "그런데 사진에 나온 걸 보니 축의금을 누가 냈는지, 얼마씩 냈는지 아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 매일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부동산 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토지주택은행을 통해 공급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에 기반한 '부채주도성장'은 자산 불평등을 키우고 내수 침체를 초래한다. 이는 저출산과 노동생산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결국 부동산이 잠재성장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기존 방식이 민간 건설사에 개발 이익 대부분을 집중시키고 주변 시세를 끌어올려 가계부 - 매일신문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국에서의 '이웃사촌'은 피를 나눈 친척과도 같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은 누적 85억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세안의 미래에 투자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 매일신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K-콘텐츠가 현재보다 더 빨리 유통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온라인비디오물에 대한 광고·선전물의 청소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온라인비디오물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을 배포·게시하거나 공중의 시청에 제공하려는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성 여부를 확인받도록 돼 있다. 이미 등급분류의 경우 - 매일신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과거 전원합의체 공개변론 사건에서 변호사인 딸과 사위가 소속된 로펌 수임 사건을 맡았다는 사실을 27일 한 언론에서 보도하자 "그들만의 세상"이라며 비판했다. CBS 노컷뉴스의 27일 '[단독]제척 규정 후퇴에…조희대, '딸·사위 로펌 사건' 전합서 심리' 기사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2023년 12월 취임 후 처음으로 맡은 전원합의체 공개변론 사건이 딸과 사위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 수임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기존 사건 배당 관련 내규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심리에 - 매일신문

재난 상황에서 의료 취약지 환자 이송 지원을 위해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지역인 영양군을 지역구로 둔 임 의원이 산불 현장을 다니며 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착안한 것이다. 당시 임 의원은 재난이 민가를 위협하는 경우, 응급환자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그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 매일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수 논객 조갑제 전 대표가 한 전 대표가 선거판이 열리면 파격적인 곳에 출마해 몸을 던져야 한다는 조언을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저한테만 이렇게 다들 (몸을) 던지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농담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상황이 바뀔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저는 그때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제가 그 생각이 없다는 말씀 - 매일신문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고육지책이었다"고 말했다. 27일 이 수석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라는 게 미래에 재앙이 될 수밖에 없고, 이를 방치했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불편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시점에서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다만 이번 대책에 대해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여전히 70%를 유지하고 있고, 15억원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1.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1.2%로,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44.9%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무역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주요 내용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아직 교착 상태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 - 매일신문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을 만나 "본국을 걱정하는 누군가가 '한국 사람인가'라고 묻는 걸 들었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 호텔에서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동포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의미가 다양하다고 한다. 시기에 따라 '부럽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이상한 나라 사람인가'라는 뜻으로 - 매일신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과방위원장)의 딸 국회 국정감사(국감) 기간 중 결혼식 논란이 26일 '축의금 반납'으로 해소되는듯 했지만 그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원실 보좌진이 최민희 의원의 사적 행위인 축의금 반납에 동원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도 최민희 의원 가족이 거둬들인 축의금 전체 규모에 대한 수사, 이같은 사례를 다시 쓰지 않기 위한 일명 '최민희 방지법' 제정 등이 거론되고 있다.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는 26일 오후 11시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 - 매일신문

국회 법사위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예정된 대검찰청(대검) 국정감사(국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이 언급되는 차중도 한국보건산업원장이 타깃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오후 7시 41분쯤 페이스북에 '검찰과 감사원만 바로 섰다면? 내란을 막을 수 있었을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일(27일) 대검 국감에서는 국무조정실에서 수사의뢰했던 (한국)수자원공사 5천200억 입찰비리를 왜 대전지검은 무혐의 처리했 - 매일신문

최근 인천에서 한 30대 여성이 10대 중학생들이 타던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중태에 빠져 안타까움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 사건을 언급하며 "더 이상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문제의 단기해법은 대여사업자의 운전면허 확인 의무를 '미성년자에 주류 판매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인천에서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인도로 돌진, 딸을 감싸던 30대 여 - 매일신문

국회가 국정감사 도중 휴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민생 관련 법안 70여 건을 처리했다.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등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26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응급실 뺑뺑이'를 개선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임차인 요청 시 상가 관리비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상가임대차법 개정안, 장애인 평생 교육 관리를 보장하는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안,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 지원을 위한 소송촉진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다. 앞서 이들 법안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됐으나 - 매일신문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6년 만의 만남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가 아닌 김해공항에서 성사될 전망된다. 미·중 관세 경쟁 국면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쏠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무산됐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국립경주박물관 중정에 설치된 부속건물에서 개최되기를 경북도는 바랐지만 미·중 양국은 김해공항에서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미·중 정상회담을 갖 - 매일신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마련된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는 다만 "저도 모른다. 제가 아는 정보나 지식이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특별히 저희도 아는 게 없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고 말을 아꼈다. 위 실장은 같은 날 오전 공개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