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산하 '광주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이 가시화되면서 대구경북(TK)신공항 사업도 활로가 열릴지 주목된다. TK신공항 사업을 정부 논의 테이블에 올릴 절호의 기회지만, 두 사업의 추진 단계가 다르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재원 마련·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등 당면한 절차에서 풀어야 할 과제도 차이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대통령실 산하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TK신공항 사업에도 호재라는 기대가 모인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 TF가 대통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대구경북(TK)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접근과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보다 절차상 앞서나가고 있는 TK신공항 건설사업이 재원조달 문제로 교착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광주와 동일한 수준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광주 군 공항 이전에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 - 매일신문

대한민국의 선거 부정 의혹을 다룬 영상이 세계 최대 광고 명소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상영됐다. 30분간 반복 상영된 이 영상은 현장을 찾은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지 교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언론이 다루지 않는 선거 의혹을 국제 무대서 공론화하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해당 영상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중심부 전광판에 송출됐다. 뉴욕타임스퀘어는 하루 유동인구만 약 300만 명에 달해 광고나 메시지 전달 효과가 극대화되는 곳이다. 이 영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부진하던 광주 군·민간공항의 통합 이전 문제에 대통령실 주도 전담팀(TF) 구성을 지시하며 해결의 뜻을 보였다. 최근 울산과 부산 등 영남권 현안을 적극 챙기는 행보를 보이던 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호남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이 대통령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에서 “시간이 없다. 연말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전남도, 무안군, 광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면 그에 걸맞도록 실질적인 보훈이 이뤄져야 된다. 명예는 당연한 것이고 경제적 보상도 어느 정도 따라가 줘야 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는 26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새 정부 보훈 정책에 대해 독립운동·베트남전·민주화 운동 등 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독립운동 유공자 3대까지 보훈 강화 ▷소외된 베트남 참전 용사 보훈 ▷동상 이전 문제 등 불필요한 논쟁 해소 등을 꼽았다. 그는 "친일은 3대가 흥하고 독립은 3대가 망한 - 매일신문

우리나라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국이 나토의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획득 사업인 '고가시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날 뤼터 사무총장에게 "민주주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글로벌 방산 강국을 지향하는 대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국무회의 조각의 남은 자리 중 요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장관 인선과 관련,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두 사람을 적임자로 꼽았다. 공통되게 둘 다 경력직이다. ▶황운하 의원은 26일 오후 4시 13분쯤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을 완수할 법무부 장관은 누가 적임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개혁을 담당할 법무장관 적임자를 찾는 일이 대단히 어려웠다고 들었다. ▷검찰제도와 실제 운용의 현황과 문제점을 잘 알아야 하지만 ▷검찰 출신이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도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단호한 추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에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국세청장 후보에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오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역임한 판사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취임 22일 만에 첫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다.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지만, 본회의장의 공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설 도중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국민의힘은 박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이날 시정연설은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 취지를 국회에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추경안을 시급하게 편성한 이유에 대해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고물가, 고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완화했던 대출관리 규제와 같은 정책이 현재와 같은 서울 집값 폭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전임 정부(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나타난 집값 안정세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봤다"며 "종부세 감세, 대출규제 완화, 무차별한 정책금융 지원 등과 같이 집값 부양정책으로 일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 - 매일신문

의성군의회가 26일 생활 밀착형 조례 3건을 제정하고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호열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색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오호열 군의원은 "수색에 필요한 물품과 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과 수색대원 및 가족의 안전 및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찬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청년의 권익 보호와 성장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청년 - 매일신문

'이재명 기표 용지' 사건 등 최근 공직선거에서 드러난 투·개표 관리 부실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투·개표 사무인력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26일 이러한 취지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선관위가 투·개표 사무인력을 위촉한 때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반드시 하도록 명시적 규정을 뒀다. 투·개표 사무인력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선거 사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려는 취지에서다. 현행 선거법은 공직선거 시 투·개표 사무를 위해 국가 및 지방공무원, 교직원 중에서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6·25 75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유엔군과 한미동맹이 철저히 배제됐다”며 “은혜를 모르는 외교와 안보 인식은 기만이며, 이 정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자격이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당은 이날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은 결코 혼자 일어선 나라가 아니다”며 “22개국 유엔군, 특히 3만7천여 명의 미군이 생명을 바쳤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상기시켰다.이어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피로 맺은 동맹’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 없이 ‘모든 분들께 감사’라는 모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에 대해 "실용 외교라고 하지만 고립 외교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6일 나 의원은 국회에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를 열고 "기회를 버리는 외교를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연 나토 정상들과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동맹·연대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과 우려가 많이 들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가 어디로 갈 것인지 우려가 큰 시기"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대 - 매일신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6일 지역사회 핵심 소통 창구인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신문 발전 기금 복원, 사무국 신설 등을 촉구했다. 현재 지역신문 발전위원회의 경우 별도 사무국이 없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직원 6명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의 지역신문사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도 대표로 발의한 상태다. 그는 25일 문체위 전체 회의에서도 "지역문화의 창달과 지역공동체의 - 매일신문

26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 이뤄진 가운데, 여당(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국민의힘)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리며 양측 구도를 전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또 다른 경쟁 구도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만들어졌다. 바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나선 박찬대 국회의원과 정청래 의원이다. ▶우선 박찬대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이 종료된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가장 먼저 인사한 사람은?"이라고 물으며 '박찬대TV' 유튜브 영상을 링크했다. 영상을 보면 국회의사 - 매일신문

산불 위험을 최대 58.2%까지 낮추는 인공강우 기술 및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전략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뭄, 홍수, 산불 등 재해 감경을 위해 인공강우 기술을 개발·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공강우를 물 산업 차원에서 적극 육성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인공증우 기술은 구름 속에 빙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 야당을 조롱하는 듯한 태토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26일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좋은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가 된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 될 가능성이 많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있다"며 "말씀을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작은 차이를 포용하겠다'고 했는데, 대화 상대인 '극소수 야당' 국민의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연설 태도를 - 매일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우자 리설주 여사가 1년 반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리 여사와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리 여사의 외부 활동은 지난해 1월 신년 경축 공연 관람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선대와는 달리 취임 직후부터 부인을 대내외 공식 활동에 동반하며 내조에 국한됐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딸 주애를 다양한 활동에 데리고 다니며 미래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1월 1일 신년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와 코스닥 등 한국 증시가 26일 큰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은 당일 오후 1시 26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이달 이어진 증시 상승 랠리를 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식시장이 우상향하는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에 기인한 것이고, 상법개정안 등을 통해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디스카운트 요소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라면서도 "하지만 항상 펀더멘털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기초체력이 부실하면 랠리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짚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과 정책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