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의대생들이 의학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다음 달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학사유연화 조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로 고려대 의대 윤병주홀에서 열린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담을 진행하며 이런 의견을 펼쳤다. 익명을 요구한 의대생 A씨는 "이대로라면 또 집단 유급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7월 안에는 다 돌아가야 의대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 결국 학사 유연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로드맵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충청권 의원들이 "이전을 중단하라"며 반발에 나섰다. 23일 충청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중단하고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행정 수도 허물기'와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믿고 지지해준 충청도민 전체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규정했다. 박덕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때 약속했던 대통령실 세종 이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23일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통령실은 나토 정상회의 불참이 초래할 외교·안보적 파장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즉시 해명 해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외통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과 그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으로 인해 우리는 엄중한 외교적 시험대를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나란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방어에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의 구절을 인용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비난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어려운 시절 견딜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교회에 대한 헌금마저 정쟁의 대상이 되는 처참한 상황"이라며 "2002년부터 2020년의 세월은 정치인 김민석에게는 십자가를 지고 끝 - 매일신문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중국이 미국의 공습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충돌 당사국,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하고 민간인 안전을 보장하며 대화 협상을 개시하기를 호소한다"고 얘기하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고 정의를 주장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둘째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3%가 '잘함', 33.5%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전주에 비해 0.7%포인트(p) 올랐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0.7%p 내렸다. 지역별로 - 매일신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을 찾는다. 23일 김 위원장은 강원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만나 당 쇄신 방안 등 정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한 뒤, 강릉시 옥계면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 광물화 파일럿 현장을 방문해 기술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 강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주에는 울산, 대전 등지를 순회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21일 제주에서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지역 주재 기자들을 만났고, 22일에는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19일 만인 23일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 과제 수행과 현안 챙기기에 매진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정부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달랐는데, 새 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동일하게 수석보좌관 회의라는 명칭을 쓰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을 선언하자 국민의힘에서 "안이한 현실 인식이 부른 외교적 실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법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회의 불참은) 동맹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적 입지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과 회피가 아니라 우리의 입장을 전략적으로 설명하고 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능동적 외교"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에는 이 대통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산적한 국내현안을 우선시하고 불안한 국제 정세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 매일신문

"법적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사이의 단절은 노인 빈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갑)은 22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노동 정책 방향에 대해 "노동은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노조법 2·3조 개정,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정년 연장 등 새 정부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위원장 출신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동본부장, 노동존중선대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후보자가 제시한 출입국 기록이 법무부 공식 문서가 아닌 엑셀 파일 형태로 작성된 것이 알려지며, 실제 출국에 대한 신빙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석사 논문에 북한식 표현이 포함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해당 학위의 진실성 검증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온다.김민석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경선후보로 활동했던 지난 2009~2010년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를 초청한 오찬 회동에서 "외교 문제에는 여야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추경안은 가능하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선 추가경정예산(추경), 인사 검증, 사법부 독립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뚜렷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의 혼란과 위기가 정리된 모습을 봤다"며 G7 정상회의 결과를

정청래·박찬대 의원 등 친이재명(친명)계 간 대결로 좁혀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공식 일정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강성 지지층의 네거티브 공세로 과열되고 있다. 정 의원이 지난 15일 출마했고, 박 의원도 23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양측 모두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춰온 친명계인 만큼 선출에 별다른 잡음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의 정 의원을 향한 공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또다시 내부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정 의원은 22일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과거 행적을 두고 - 매일신문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재정 운용·사회 각 분야 개혁 등에서 여야 협치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배정 등을 거론하며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 독립 ▷재정 운용 ▷정부 인사 ▷부동산 ▷외교·안보 등 7가지 분야 제언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법부가 (이 대통령) 재판을 - 매일신문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들을 타격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도 공격 받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란과 달리, 북한은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다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뒷배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제 분쟁에 '불개입 기조'를 지속해온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넘어 직접 공격에 나선 것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향후 북한의 영변과 강선 등 핵시설도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검토할 수 있는 것 아니냐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 과제를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한 주간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은 가운데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노력에 비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춘석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그걸 이행해야 할 공직 사회는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국정기획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업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기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를 두고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의 '허니문' 기간을 감안해 국회가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총리 후보자 인준과 추경안 통과에 모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오늘이 시한이지만 현재까지 들어온 자료들은 모두 맹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대 국무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가 자리 잡고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활동도 본격화하면서 여야의 대치전선도 한층 더 선명해지고 있다. 야당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대한 적폐몰이와 편 가르기에 나섰다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고, 여당은 공공기관 인사 알박기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을 펼쳤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새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야당은 국정기획위가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데 대해 "이재명 정부의 갑질과 적폐 몰이가 시작됐다"고 규정했다. 최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자 향후 대통령실, 국회 간 정례 소통이 잇따르며 협치 분위기가 조성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회동이 상견례와 같은 성격으로 진행돼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진 않았으나 가능한 한 자주 만나자는 것에 참석자들은 뜻을 같이했다. 윤석열 정권 당시 여권과 야당이 극한 대립을 벌이며 격렬히 대치했으나 이재명 정부에서 상호 간 대화와 타협의 정신이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