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이 21일 간부들에게 "남북 간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등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김 차관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님의 국정기조에 따라 평화 공존과 평화 경제를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북한은 2023년 4월 7일 이후로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태다. 이후에도 우리 측은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통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나 북측이 응답한 적은 없다. 김 차관은 남북 - 매일신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민의힘이 과거를 책임지고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탄핵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관정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전원일치 판단으로 파면 결정을 했었다"면서도 "탄핵 반대가 계엄을 옹호했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을 찬성한 분도, 탄핵에 반대한 분도 각자의 애국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탄핵에 대한 입장을 말씀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당론이 탄핵을 반대하는 과정에서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를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로 표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 출신의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탈북민을 반도자로 비하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즉각 사죄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논문에서 쓴 '도북자' '반도자'라는 표현을 거론하면서 "이는 북한과 혈맹인 중국조차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대한민국의 총리가 되겠다는 사람이 우리 탈북민들을 '조국을 배반한 자'라고 부른 - 매일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행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완장 찬 행태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기획위는 이단 심판관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위가 업무보고를 받으며 '정부와 공무원이 많이 흐트러졌다,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하고, '반성이 부족하다, 공약 분석에 대한 이해도와 충실도가 떨어진다, 구태의연한 정책나열에 그친다'는 등, 위원장과 대변인이 번갈아가며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며 - 매일신문

코스피 지수 3000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더욱 책임 있게 경제를 이끌어가야겠다 다짐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SNS를 통해 "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말씀을 경청했다"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울산 지역 일정을 소개하며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다녀왔다"며 "첨단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에 울산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자리에 함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를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민의힘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석사학위 제목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탈북자 대신 북한에서 도망간 사람을 뜻하는 '도북자'로 표기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북한이탈주민은 인권 탄압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소중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배반하고 도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외교 관련 메시지에 상대 국가의 언어를 병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순방을 떠나기 전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해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G7 참석 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모두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각 부처 업무보고가 잇달아 파행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입맛에 맞지 않는 기관에 대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각 부처 업무보고가 잇달아 파행을 빚고 있다. 역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국정기획위원회는 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던 도중 중단시키고 후추 재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검찰청의 경우 수사·기소 분리 등 핵심 내용이 빠 - 매일신문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11시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는 8월 2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가 적용된다. 권리당원 표심이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전당대회 레이스를 본격 개막한다. 19일 충청권·20일 영남권·26일 호남권·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하며 후보자가 4명 이상이면 다음 달 15일 예비경선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린다. 다음달 초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관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등 통상 현안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에 부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에서 증인·참고인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난 최소 증인 5명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1일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 증인 5명은 필요하다고 보는데, 민주당이 표결하자며 한사코 막았다"며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도 다 같이 부르자는데도 막무가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해 "2018년 4월 사적 인연이 두터운 후원자들로부터 1억 4천만 원이나 빌렸고, 7년 넘게 안 갚다가 총리 지명되자 갚았다"며 "김 후보자처럼 신용불 - 매일신문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으로 인한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통령 파면 시 즉시 대통령실에 '대통령실 인수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슷한 상황이 2017년과 2025년 두차례 있었던만큼 제도적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무덤 같은 대통령실' 인수위 부재에서 비롯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새 정부 인사를 발표하며 남긴 말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8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면서, 차기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8월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새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7월 초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중순에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 간에 대략적으로 합의했다"며 "실질적 작업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다. - 매일신문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20일 중앙TV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중계했다. 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또한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할 뿐, 득점을 올린 선수가 누구였는지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0일 증인·참고인 명단에 대한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법은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5일 전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 양당은 증인 채택 불발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입장문에서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처도 제외한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 매일신문

대한민국 사회의 급격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과제로 인식하고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임여성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출산율 제고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출산가능 기간 23년→16년 줄어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 인구구조 현황과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인구 감소 추세와 요인 등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인구 문제의 실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는 1980년 기준 10.6건에서 2022년 3.7건으로 지속적인 감소 - 매일신문

특검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수사 회피성 입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주변 지인들에게 "옛날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아내가 진짜 많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오후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같은 날, 검찰이 김 여사에게 세 번째 소환 통보를 보냈는데, 이 때문에 정치권과 일부 - 매일신문

-방송: 6월 20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이하 조응천) ▷서수현: 주제를 넘겨서 오늘 의원님과 말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구독자분들이 빨리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조금 속도를 올리겠습니다. 50만 원 소비 쿠폰, 저희 썸네일에 올린 것처럼 큰 이슈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거부 운동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료 하나를 준비했는데요. 보시면 이게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소비 쿠폰 거부 운동 팜플렛입니다. 이 - 매일신문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 사유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에 외교부가 '국방 등 국익침해'를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공개 청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G7 회의에 초대를 받은 내용이 어떻게 국가에 손해가 된다는 것인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외교부는 구주와 변호사가 지난 9일 신청했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국방 등 국익침해' 조항을 근거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통지했다. 구 변호사는 이 대통령이 G7 회의에 초청받은 것에 관하여 '누가, 언제, 어떠한 방법과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하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일정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방 행사 참석이면서 이 대통 - 매일신문